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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전역했는데 깜깜하네요

여자붕알 작성일 13.08.08 00:23:37
댓글 11조회 1,717추천 3

전역을 하고 이런 게시판에다가 글을 쓰게 될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군대 가야한다는 생각하나로 이도저도 생각 안하고 군대를 갔고,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전역을 맞이했습니다.

전역하면 더 힘들다는 친구들의 말이 맞는것 같습니다..

전역일 당일까진 몰랐는데, 막상 다음날이 되니 그냥 .. 답답하고 깜깜하고.. 나이는 2살 더 먹었고.. 꼴에 군대는 갔다왔고

세상이 두렵습니다.

군대에 있을땐 뭐가 그렇게 당당한 마인드 였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얼른 전역만 하자 이런 생각이었고. 

항상 고민많고 남일에 관심많고, 이래저래 쓸때없는 생각하는 버릇을 군대가서 고쳤다고 생각했는데. 아닌가 봅니다

똑같네요 결국.. 

내년에 복학할수 있어서 복학할경우 앞으로 6개월이 남는데, 또 학교는 적성에 안맞는곳이고..

근데 대학 간판은 따야될거 같다는 생각도 들고..

선배님들은 어떻게 어떤 루트로 이겨내셨나요? 

군대갔다오고.. 두렵지 않으셨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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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미슐츠13.08.08 00:34:2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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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사는거지뭐 공부나해라 추천하나박아줌
  • 율곡EE13.08.08 00:54:2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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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이면 미친듯이 공부하면 되구요.
    학생아니시면 미친듯이 일하시면 됩니다.
    별거없어요.
  • 팔털13.08.08 00:54:3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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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안하세요? 뻔한 말이지만 토익이든 한국사 자격증이든 한자든 워드든 헬스든 골프든 미래에 필요할일 있겠다 싶은 목표 하나를 빨리 잡아서 모든 시간과 힘을 투자해 보세요. 불안할 이유가 없습니다. 놀 시간이 많으면 불아해져요.
  • 설진우13.08.08 02:15:4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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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전역한지 한달 됐구요제생각은 아직 젊다는게 제생각입니다.전 막 살 생각입니다. 그 대신 뭐든지 열심히 최선을 다할 것이구요.이제 슬슬 영어공부 시작하고 있습니다. 단어 하나하나 외우고 있구요. 독서실 알바하면서 말이죠. 헬스도 다니고있습니다. 그리고 저도 내년에 복학합니다. 저도 학교 적성에 안맞습니다. 그래도 저가 정한 길이구요. 가야할 길이라고 생각 합니다. 힘들게 개척하면서 살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길이 정해져있는데 말이죠????좋아하는것만 하면서 살수 없구요 잘하는 것만하면서 살수도 없구요. 그래도 저도 힘듭니다.??생각한거와 다르고 어르신분들 말씁 틀린거 하나도 틀린거 없네요. 혼자 운전할때마다 눈물이 나옵니다. 집안일 때문에 그렇구요. 제앞길때문에도 그렇구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저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 무적쪼꼬바13.08.08 02:29:1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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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하게 전역하신것 축하드립니다.
  • 주발행13.08.08 22:02:5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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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전역 축하드리구요... 적어도 님은 6개월 후에는 어딘가에 소속이 된다는 큰 위안거리가 있지 않습니까??
    너무 암담해 하지 마시구요...
    6개월동안 뭐하냐.... 걍 닥치고 영어해야 하지 않나요? 우리땐 농담으로 군대 다녀오니 스트롱 철자도 모르겠더라.... 그랬는데...
  • 느끼한짬뽕13.08.14 11:43:2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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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학까지 남았으면 시간 돈 낭비 말고 사지 멀쩡하면 알바부터 시작 해라
    그것이 바로 사회로의 복귀의 첫발걸음이다
  • 하헤도모13.08.20 07:08:1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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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애초에 고딩떄부터 할일을정해서 ㅋ
    진로고민은 없었슴다??목표.. 꿈을 가지고있다는게 참 중요하죠.
  • 조아디저13.08.20 11:59:0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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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왠만하면 안다는데
    지금 31살 입니다.

    단기장교 출신으로 제대하는 병사들이 님과 똑같은 고민을 저한테 많이들 얘기 했죠..
    그때 마다 해준얘기가 있습니다.

    저는 진심으로 님의 젊음이 너무너무 부럽습니다.. 두렵나요??
    위에 분들 말처럼 미친듯이 공부 하십시요. 공부해도 잘 안된다면??? 그런거 생각 마십시요..
    미친듯이 공부하면 적어도 후회는 없지요.
    가끔씩 친구들 만나는 것도 물론 필요합니다만 매일매일 똑같은 친구들과 흥청망청 술먹고 피씨방 가고
    그런짓은 하지 마세요. 차라리 그 친구들과 여행을 가세요.
    나중에 님이 30살 넘어서도 직장도 없이 빌빌되고 다른친구들은 취직 잘하고 하면 친구들과 멀어집니다.
    님 본인이 먼저 그 친구들을 멀리 하게 되죠.
    지금도 취직 잘 안된 제 친구도 제가 연락하고 싶어도 자신이 먼저 연락을 잘 안합니다.
    20살 초반에 가족보다 더 자주 붙어 있었던 친구인데 말이죠.
    님 외모가 괜찮나요?? 20살 초반에는 잘생긴 애들이 여자한테 인기가 많죠..
    30살 넘으면 외모 안 통합니다.(여자는 그래도 통함)오로지 능력입니다.
    주위 친구가 여자랑 놀러 다닌다고 부러워 하지 마세요.

    무슨 공부를 해야될지 모르겠으면 님이 무슨 직업을 원하시는지는 모르지만
    우선 영어 공부부터 하세요. 오랜시간이 필요하고 또 활용도가 높은 과목이죠.
    공부를 하면 불안감도 점점 없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님 전공이 안 맞는거 같으면 과감히 버리세요.
    1~2년 낭비하는거 같아도 사회나오면 1~2년 별거 아닙니다..
    참고로 저 학교 다닐때 중학생 아들이 있는 형님도 있었습니다.

    주저리 주저리 길어졌네요. 님 고민하는 모습을 군대 있으면서 많이 봐왔던지라 글한번 남겼습니다.
  • 야룰루라13.09.04 00:34:0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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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역하자마자 바로 고뇌하는 젊은이라 잘될껄임
    난 나오자마자 한 일이년 줄주장창 개처럼 놀앗는디
  • 마나나펜13.09.04 07:10:1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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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헐 군대 전역했는데 벌써 진로에 대해 자기성찰하고있네...부럽다 난 왜 안그랬지...알바만 좆나하고 다녔는디...형으로써 충고하지만 알바 고딴거 주구장창하지말고 자기자신에게 투자할 수 있는 무언가를 하세요. 공부. 운동. 같은거 행여나 게임같은거 손댔다간 큰일나니 그 쪽으론 쳐다도 보질 마시고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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