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을 하고 이런 게시판에다가 글을 쓰게 될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군대 가야한다는 생각하나로 이도저도 생각 안하고 군대를 갔고,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전역을 맞이했습니다.
전역하면 더 힘들다는 친구들의 말이 맞는것 같습니다..
전역일 당일까진 몰랐는데, 막상 다음날이 되니 그냥 .. 답답하고 깜깜하고.. 나이는 2살 더 먹었고.. 꼴에 군대는 갔다왔고
세상이 두렵습니다.
군대에 있을땐 뭐가 그렇게 당당한 마인드 였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얼른 전역만 하자 이런 생각이었고.
항상 고민많고 남일에 관심많고, 이래저래 쓸때없는 생각하는 버릇을 군대가서 고쳤다고 생각했는데. 아닌가 봅니다
똑같네요 결국..
내년에 복학할수 있어서 복학할경우 앞으로 6개월이 남는데, 또 학교는 적성에 안맞는곳이고..
근데 대학 간판은 따야될거 같다는 생각도 들고..
선배님들은 어떻게 어떤 루트로 이겨내셨나요?
군대갔다오고.. 두렵지 않으셨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