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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곧 돌아가실것 같습니다.

쌔끈산적두목 작성일 15.03.03 01:47:53
댓글 3조회 2,133추천 7

20살때부터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처음으로 글을 씁니다.

 

인생선배님들 형님들 어떻게 해야할까요...

 

10일전 설날때만 해도 정정하시고 같이 성묘하러 가시던 아버지께서 4일전부터 급격히 몸이 안좋아지시더니

 

급성 간경화로 이제 길어야 2-3일 버티실것 같습니다. 

 

선배님들 어떻게 해요 ......... 제가 아직 27살이여서 너무 두렵습니다  너무 무서워요  어떻게 하죠 

 

간에 있는 암세포가 복막염? 그쪽으로 퍼져서 의사선생님이 가장 최악의 상황이라고 마음의 준비하라 하시네요.

 

지금까지 가족들을 위해서 희생만 하시고 일만 하셨는데 전 지 잘난맛으로 철없이 지금까지 살았는데 

 

아버지가 같이 뭐 하자고 하면 귀찮아하고 어쩔때는 불편한 아버지였는데 어떻하죠 형들.......

 

아직 정신이 멍합니다. 아버지 크루즈여행 보내드려야하는데 아버지랑 등산도 가야하는데 

 

인생선배형님들 아버지 가시기전에 어떻게 해드려야할까요 뭘 해드려야 할 것 같나요

 

형님들이 후회하시는게 뭐였나요... 

 

제가 뭘 해드려야 할까요

  • 스니커즈사랑15.03.03 14:50:51 댓글
    0
    경험해* 못해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겠지만.. 마음속에 있던 하고 싶었던 이야기 옆에서 다 해주시면 어떨까 하네요...
  • 불알츄파춥스15.03.09 05:10:29 댓글
    0
    사실 저도 아버지는 계속 곁에 있을줄만 하는 사람이어서...딱히 조언 할 것은 없지만 제가 만약 아들 이었다면 가족끼리 여행을 가는 것이좋을 것 같네요 물론 건강에 따라 다르겠지만 도움이 되지 못해 죄송합니다
  • 루오나15.03.10 22:30:08 댓글
    0
    저도 3년전에 어머니께서 암으로 돌아가셨는데요... 사랑한다는 말을 못했던게 제일 후회스럽네요..
    eva84님 말씀처럼 곁에서 따뜻한 말 많이 해드리고, 손을 꼭 잡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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