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짱공형님들

오늘 면접을 보고 왔습니다만 이런 면접은 처음이라 많이 당혹스럽습니다..

다름이 아니고 자재관리&구매관리 경력이 좀 있어 이 계열로 X크넷 에 자재관리 구인구직 올라온 구직광고 보고

한 회사에 입사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소규모지만 회사 사업아이템이 나쁘지 않고 앞으로도 비전이 있다 판단되어 나름 그 회사에 대해 조금 알아보고 갔습니다.

면접은 소규모라 그런지 회사 오너께서 직접 진행하시더군요

약간 대답하기 까다로운 질문도 있었지만 나름 잘 대답했습니다.

면접이 어느정도 마무리가 되었는데 오너께서 30분정도 시간이 되냐고 여쭤보시더군요 시간은 당연히 된다 그랬고

속으로 아 회사가 어떤 시스템으로 돌아가는지 현장을 보여주시려고 하나보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커트라인은 30문항중 20문항이구요 시간은 30분 드립니다.

하고는 문제지와 답안지를 주시는데 이게 뭔...갑자기 왠 테스트가....

그런데 더 난감 했던것은 문제 내용이...대충 이런거 더군요

배가 강을 거슬러 올라갈땐 45분이 걸리고 속도는 시속 70KM였다.

강을 내려올땐 20분이 걸렸다면 배의 속도는 몇KM인가

뭐 이런거나

책을 펼쳤을때 페이지 쪽수의 곱이 342인데 그 쪽수를 합치면 몇인가

이런거나..회사 직원들에게 햄버거를 주려고 한다 50개를 사면10%할인 100개를 사면20%할인

회사 입장에선 햄버거 100개 이상을 사는게 이득이라고 한다.이떄 직원의 수는..

분명 예전 학창시절땐 풀었던 문제지만 학교 졸업한지가 몇년인데..사실 머리가 하얘지더라구요..

괜히 제가 바보된거 같고 자괴감들고 객관식 문제들이였지만 찍자니 신중하지 못한거 같아서 마음대로 찍지도 못하겠고..

거기서 근무하는분들은 이 테스트를 다 통과 한건지..와 진짜 난감하더군요..

문제 반정도 밖에 못풀고 나온듯 합니다..나름 면접이라면 몇번 봤지만 이런 면접은 처음이였어요...

대기업도 아니고 소기업에서 이런 면접을 겪어 보신 짱공형님들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