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일요일에 아버지 돌아가시고 결국 장례 치뤘습니다. 여러가지 조언 주신분들 기도해 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이것저것 다 정리하고 정신차리고 보면 한주가 훌쩍 지났네요 여쭤보고 싶은게 몇가지 있는데
고인의 영정사진하고 명패.. 라고 해야 하나 그 이름적혀 있는건 어떻게 처리하는게 옳은 방법인가요? 기독교라
따로 49제 같은걸 지내고 그러진 않습니다. 두번째는 조의금의 생각보다 꽤 남았네요 모든 장례 절차 비용 다
마치고 챙겨야 할분들 도움 주신분들 다 챙겼는데도 적지 않은 액수가 남아서 형제끼리 배분 잘 했는데
남은 금액을 그냥 개인적으로 사용하기에 뭔가 마음이 편치는 않더라구요 일반적으로는 어떻게 처리하는지
경험이 있으신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도움 부탁 드립니다.
이래저래.. 그냥 슬프다는 감정보다.. 허무 하네요 사람이 이렇게 쉽게 가는구나 싶기도 하고 저 또한 덩달아서
아둥바둥 사는게 무의미하게 느껴집니다. 물론 어머니 모시고 열심이 살아야 하고 또 정신차리고 제 삶을 잘 살아야
겠지만... 그냥 아무 의욕도 없고 그러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