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자꾸 다른일을 시켜요..

유치원때모델 작성일 16.07.06 1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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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쪽에 근무중인데요...제 원래 직무가 디자인되어 온 파일을 점검하고 해당 제품이 이상없게 나오게끔 점검한뒤

 

다듬을곳 다듬고 해당파일을 넘겨주는작업인데요.. 회사에 부사장(영업이사)이 새로왔는데 아.. 환장하겠네요

 

회사 공정상 제가 대부분의 공정을 알고있어야하는지라 생산 캐파 및 공정을 어느정도 전체적으로 이해하고있어요.

 

뭐 어려운것도아니고 깊게 파고들어아는것도아니니 이렇게 이렇게 돌아간다는 알고리즘만 알고있고 그거에 맞춰서

 

할수있게끔 해주는거다보니 시작은 포토샵,일러스트,인디자인,코렐드로우,매킨토시의 쿽 등등 여러가지를 만집니다.

 

거기에서 이제 생산공정쪽으로 넘어가서 어느정도선까지는 알고있는 실정이었는데

 

이새끼가... 자꾸 다른일을 겸하게 시킵니다. 처음엔 저완 관련없는 제품관련 샘플 진행 및 목형(금형)관련 작업을 시키더니

 

이젠 그거하니까 자꾸 디자인을 시키네요;; 처음엔 간단한 명함 몇십가지씩 시키더니 이제는 아주 대놓고

 

그래서 지금 하는일은 1.2.3.4가지 파트를 하고있네요 정말 바쁠땐 점심도 제때못먹고 기차타고 서울왔다갔다 하면서

 

원격으로 회사 컴퓨터 접속해서 기차에서 일하면서 왕복합니다..

 

디자인회사에서 몇십에서 몇백까지 받고하는일을 아무렇지않게 시키네요... 안합니다. 못합니다.라고 말을 안하니

 

계속 시키는것같아서 이렇게까지는 못합니다라고했더니 언제까지 그일만 하고있을래? 밤을 새워서라도 해봐야지

 

맨날 6시에 퇴근할꺼야? 이러는데 존나 빡쳐서 수당주실건가요?라고했더니 (회사 사무직은 연봉제) 대답안하네요.

 

그러고 올라와서 존나 짜증나서있는데 거래처에선 스튜디오사진도아니고 지들 폰카로찍은 해상도 저질의 사진만 들이밀고

 

이렇게이렇게 해주세요라고 요청이 와있는 상태인데 제가 진짜 하루종일 노는사람도아니고 이일 저일 다하고있는데

 

이거 저보고 나가라는건가요 -_- 막말로 지금 당장 때려치고 나간다면 저만큼 일머리아는사람 올때까지 놀아야하는게

 

회사 실정입니다. 저뿐만 아니라 생산쪽도 기술자분들 두세명 나가면 라인 아예 놀아야할정도로 빡빡해요...

 

돈주는것도아니면서 뭐 날새서 해야지 이딴식으로 말하는데 진짜 면상 후려쳐버리고싶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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