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반 퇴직 후 이직 고민입니다

물병천세 작성일 17.06.21 12: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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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 출퇴근 거리 등 만족하는 부분들이 있고, 현재 여자친구와 내년에 결혼을 생각하고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하오나 직장내 직속 상사 때문에 퇴직 후 이직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문제1. 폭언
"무슨 배짱이냐"
"직장내 무서운 사람(자기지칭) 있어서 그만둬야지"
"일 때려쳐"
등등의 발언을 합니다. 육두문자는 거의 잘 쓰질 않는데 저 위의 발언등을 합니다. 녹취를 해둬야 했는데 그러질 못 했네요

문제2. 폭력
약 3년 전에 팀 회식 때 직상상사가 술에 취해 상체 다수, 로우킥 2대 등을 가격했습니다. 제가 눈을 부라리니 그 때 멈추더군요. 목격자는 가게주인, 주방장 있으며 CCTV는 확보 못 했습니다.

문제3. 잘 되면 내탓, 못 되면 네탓
직속상사가 팀장급이 아닌 중간직인데, 정작 본인은 업무를 하기보단 부하직원에게 지시합니다. 그에 따라 저한테 넘어오는 업무가 저에게 벅차, 업무량이 너무 많아 처리가 어렵다고 하니 다른 부하직원(저보다는 상사)에게 업무지시를 합니다. 그에 따라 업무평가가 좋으면 자기가 한 것이며, 못 하면 왜 그런 것을 챙기지 못 했냐 식입니다

문제3은 야근등으로 해서 처리하면 된다고 생각하나, 문제1과2번이 제 인격과 성향을 갉아먹고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복싱을 배우는 것으로 해결하려 하나 점점 더 한계에 부딪힙니다. 이러다가 못 참고 직장상사와 한 바탕 할 거 같습니다.

30대 초반에 퇴직하고 이직준비하면 괜찮을까요?
(이직준비기간이 몇 년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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