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애니메이션하고 있으며 팀장으로 5년간 근무했고

곧 퇴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최근 등장하는 또라이들이 사람을 ㅈ같아서 만들어서

못버티고 1월에 퇴사하겠다고 이야기해둔상태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오늘 사장님이 저를 부르시고는...

한국은 나날이 시급이 올라 인건비가 비싸서...

이제 싼 인건비의 중국인을 쓰겠다며 절 중국으로

보내겠다고 하시네요.

한 6개월에서 1년정도 생각한다던데..

거기 가서 말도 안통하는 중국인을 상대로 (통역관끼고)

애니를 가르쳐주라는데... 말 통하는 한국애들도

열심히 가르쳐도 못알아먹는구만;;;

제 연봉이 3000이고 포괄수당으로 52시간을 채우면

이후부터 수당이 나옵니다. 그래서 월급은 대충

실수령 225~250정도 되구요...

때려치우겠다 마음먹은 이유5개중 하나가 저번달에한

연봉협상이 연봉은 그대로.. 대신 포괄수당을

25시간으로 줄여주겠다...

이게... 계약이 2년계약이라.. 다소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3년째 연봉동결...

갑자기 연봉이야기를 꺼내는 이유가.. 중국에 보내는데

제가 받는 봉급은 그대로랍니다. 대신 중국에

월세는 자기가 대주겠다네요. 또 중국에서 탈

차 마련해주겠다고..(전 장농면허입니다.)

개인적으로 플래시애니메이션 한국에서 그래도

50명안에 드는 실력자라고 자부하고(제 실력이

출중한것보단 제대로 하는 사람이 없는;;)

애들 가르키기만 5년해놔서 통역사있으면 하긴

하겠는데 이거 한국기술 막 유출해도 되나..싶기도하구요..

동조업계 사람들한테 욕먹을꺼같기도하고...

근데 전 플래시애니 환멸을 느껴서 경력이고 뭐고

다 버리고 부산으로 낙향을 준비중이구요...

부산가면 웹툰준비하려고 합니다.

벌어논 돈이 없어서 알바하면서 하면 할거같은데

어찌보면 해외에서 일하면 돈 모을 마지막 기회일거

같기도 하구요...

좋은 조언있으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