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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7 남자입니다.

호호호짱공유 작성일 18.03.20 23:35:56
댓글 5조회 2,580추천 1

안녕하세요,,짱공가입한지 오래되었는데 고민있을때만 글을쓰게되네요,,

작년6월달에 중소아닌중소기업에 입사하여 현재까지 다니고있습니다,,

원래생산직이였지만 어찌하다보니 자재과로오게되어 요즘골을 많이 썩고있네요..

오전8시50분일과시작하여 6시까지일을하지만 거의대부분 6시30분이 넘어서 퇴근하는게 일상이되었습니다..

지금저는 처음과달리 마음도 몸도 많이지쳐있는상태입니다..

일도 예전처럼 재미도못붙이고있고 배울다는가정하에 내가 이일에 비전이있는지 평생직장으로 자리잡을수있을지에대한 고민도 엄청큽니다..빨리 다른곳에 이직을해야할지.. 그런초조한 마음도 크네요..

현재 부담감은 매우큰 상황입니다 제 사수는 이번달을 마감으로 퇴사를 하겠다고 이미전달되어있는 상황이고,,

이제 저혼자 큰부담감을 가지고 일을해야하는 상황인데 고민이 많이있네요..

 

지금 무엇보다도 가장큰 고민은 이일에대한 자부심을 갖지를 못한다는것입니다..

자재라는일자체가 나혼자 정말열심히해도 티가잘안나는일이기도하고..

그렇다고 너무열심히하면 중소기업특성상 여러가지일을 해야하는데 계속 펑크가 나더라구요..

할일은 정말많은데 이제 이모든것을 혼자하려 생각하니 골이많이아픕니다..

나이가 적은것도 아닌데 요즘은 점점어린아이처럼 나약해져만가는것같습니다..

 

좋은분들의 답변도 저와비슷한처지의분들을 글들도 많이 읽어보았지만 현재 어떻게해야하지 모르겠네요

회사사정상에는 제나이또래가없어서 거의40~50,60대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러다보니 한두번심부름했던게 어느덧 일상이되어왔고,, 그거로인해 지금도 스트레스가 많으네요..

딱잘라 거절할수도있겠지만 쉽지않았고,, 그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현재로써는 일에대한 애정이 많이 식은상태입니다..

 

앞으로 제밑으로 사람이 들어올진모르겠지만,, 사람이들어오면 퇴사 혹은 이직을 고민해봐야할지..

이일을배우면서 저는 배운다는것보다는 거의 잔심부름꾼이라는 느낌만 계속받고있어서,,

많이 힘이드네요.. 어떻게 극복하면 좋을까요..짱공인형누님들 조언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복된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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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호호짱공유18.03.21 13:07:4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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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맙습니다 작년6월에입사햇으니 1년이 얼마남지는않은것같네요.ㅜㅜ
  • 와이프65G18.03.22 07:25:1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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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윗분 처럼 무슨일이든 6개월은 해봐야 결론이 난다고 생각합니다. 6개월 동안은 일이 손에 붙는 기간이고 6개월부터는 손에 익어서 정말 계속 할 수 있을지 그런것을 판단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화이팅요
  • 쾌변즐즐18.03.22 07:41:4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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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하여간 ㅈ소기업들..
    그래도 그 동안 고생하신거있으니까 6월까지다니세요. 그리고 후임생기면??그만둬야지하다가 세월 다갈듯요..이미 님이 일도 다방면으로하고있고 잔심부름도해주니까 추가 채용생각 안할껄요
  • 빽넘버7번18.03.22 18:10:3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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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히 요즘 인터넷보면 9~6시에 퇴근 안시켜주면
    나쁜회사네 뭐네하는데 실제로 그런회사 별로없어요.
    은행원도 8시반에가서 8시 전에 나오면 다행이고요.
    연봉이 더 높고 더 좋은 회사일수록 심하죠.
    전 신입때 적은 연봉받고 일주일 80시간 가까이 일했어요. 주말 하루라도 쉬면 다행이었죠.
    그때 배운 업무기술로 9년차인 지금도 먹고사네요.

    지금은 좀 여유있는 삶을 살고 그때 덕분인지
    어쩌다 일이 몰려도 오히려 즐기며 하고 있습니다.

    인정받고 이직해서 연봉도 괜찮고요.

    지금 누릴것 여행.저녁.만남 조금 참을줄도 알고
    투자한다 생각하세요. 미래에 투자하는거죠.
  • 시시시야18.03.24 00:58:1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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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퇴사 결정 여부는 본인이 판단 하셔야 되는 것이네요.
    사수 나갔다고 친구따라 강남 가듯이 마음 휘청이고, 부담감이 크신가요?
    월급쟁이들 어딜 가나 백이면 구십구 다 똑같습니다. 뭐 같아도 그냥 다니는 거죠.
    때려 치고 나가서 어디 가서 뭐 할 지 확정된 게 아니라면요.
    저는 누구다 다 아는 기업에 다닙니다. 출퇴근 거리가 멀어 한 달 중에 보름 이상은 집에 와서 씻으면
    12시가 넘어요. 오늘도 마찬가지로 씻고 맥주 한 캔 먹고 있어요.
    이 회사 전망이요? 일은 더럽게 힘들어도 전망적으론 그냥저냥 다닐만 합니다.
    그치만 장기적으로 다닐 계획이요? 전혀 없습니다. 어느 회사나 다 때려 치고 싶은 맘은 같나 봐요.
    직원들, 상사들만 봐도 뻔히 제 미래가 보이거든요.
    여기는 좀 과장해서 인간의 삶을 포기하지 않는 한 절대 높은 위치에 올라갈 수 없다고 생각 되니까요.
    회사의 비전이 아닌 제 인생의 비전을 보고서 퇴사 마음 먹었습니다.
    다른데 얼른 이직하려고 쉬는 날마다 공부하고 출퇴근 하면서 필기 노트 달달 봅니다.
    제가 이직하려는 곳이 적어도 여기 보다는 나을 곳이기에 얼른 여기서 도망쳐야겠다 생각 되니까요.
    퇴사 여부는 남들이 해주는 게 아닙니다. 직접 회사 생활을 겪는 본인이 하는 것이지요.
    정말 뭐 같애서 때려 치고 싶으면 준비 하고서 퇴사 하시는 게 맞습니다.
    일도 그닥 늦게 끝나시는 편이 아닌 것 같은데 정말로 퇴사 마음 있으시다면
    다른 회사 천천히 알아 보시고 준비가 된 후에 퇴사 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그대보다 한 살 많네요 ㅎㅎ 늦은 시간에 거창하게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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