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경기에 민감한 직종에서 일을 하고있는데
2년전부터 그냥 조금씩 느낌이 오더니 1년전부턴 좀 많이 심각해지더라구요.
그래도 꾸준히 일감이 있어서 그러려니 했는데
올해 들어가지고 좀 무서울정도로 매출이나 환경이 악화가 됐네요.
같이 일하시는분들은 정말 정부욕 많이 하시고,
작년 추석때도 가족친지들 다 모여서 정부욕을 엄청나게 하셨습니다.
근데 제 집안이 원래 자한당 텃밭이라서..
(그래도 박근혜 탄핵땐 탄핵지지하고 문재인 지지했었어요, 추석때 오랜만에 뵈니 갑자기 다돌아스셨더라구요)
갑자기 정치얘기로 샜는데;; 어쨌든 제 주위 환경, 그리고 일하면서 느끼는거
모든게 경기가 너무 나쁘고 힘들고.. 가면갈수록 뭔가 참담할정도로 힘든 느낌이 드네요.
그래서 경제지표를 봤는데 실업률에도 큰 문제가 없어보이고
경제성장률도 문제없어보이고..
그냥 지표상으로 특별하게 엄청 나빠진 부분을 잘 못찾겠더라구요.
진짜 궁금합니다.
제가 모자라서 저만, 제 주위만 경기가 나빠진걸 느끼는건가요?
아니면 지표상 별문제 없지만, 실제로 경기가 나빠진건가요?
실제로 나빠진거면 이 현상이 그냥 잠깐만 이러고 마는걸까요, 아니면 갈수록 더 어려워지는걸까요?
특별히 나라경제, 정치에 관심안가지고 내 할일만 열심히 해도 문제없이 살았는데
작년부터 올해는 생전 처음 겪는 불황이네요... 이게 나만의 불황인지.. 도대체가...... 휴...
다른분들은 어떻게 느끼시나요?
정말로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