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일을 하시고계시긴한데
나이가 어느정도 있으신편이고
최장 10년내로는 일을 하고싶어도 못하실수도 있겠죠.
그럼 그때되선 자식의 도리를 다하며 부모님을 보살펴드려야하는데
제 마음은 그럴 용의 100% 있고 만약 지금해야된다해도 무조건 봉양할겁니다.
근데 이제 저도 나이를 먹고 이게 10년 내외로 현실이 될수있다 생각하고
현실적으로 생각을 해보니 막막한 부분이 많네요.
저는 외동에 당장 살고있는집 크기도 그렇게 크지않고(그리고 전세)
부모님은 가지고있는 집 한채도 없으시구요.
성인이 된뒤로 집안에서 도움은 하나도 못받았고 부모님이 번돈으로 부모님 가정 꾸리는걸로 현상유지하시며 사세요.
만약 제가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고, 부모님까지 모시고살려면
얼마나 큰집이 있어야하고, 와이프는 어떻게 반응할지, 생활비는 등등
생각들이 꼬리를 물고 많아지네요.
바로 우리 부모님이 어떤식으로 할아버지 할머니를 봉양하는지 보고 배우면되지만
아버지는 일찍 부모님을 여의셨고, 어머니 외가쪽은 외가할아버지 일찍 여의시고,
외가할머니는 시골에서 살고계시고 고모(엄마의 자매)가 같이 살면서 농사짓고 하셔서
저같이 외동으로 자라고 도시에서만 꾸준히 산 입장에서 대입하고 상상하기가 힘든 부분이 있네요.
그래서 문득 다른 짱공선배님들은 어땠으며, 어떻게 부모님 봉양을 하시는지, 현실은 어떤지 궁금해져서 질문드려요.
부모님이 더이상 일을 하지못하게되서 자식들의 도움이 필요할때가 왔을때 어떤식으로 도움을 주시고 계신가요?
저같은 상황이면 어떤식으로 봉양하는게 가장 현명하고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하시는지도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