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잘못살고있는지 선배분들께 여쭙니다

Necalli 작성일 20.06.28 13: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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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넘게 응어리져있어서 혼자서 그래도 가족이니까 참고살아가고있는데 여간 힘든게아니네여..

 

일단 제가한것..

 

고딩때 취업반으로들어가 사회생활을 시작후 7년간이나 단 2번제외하곤 모든돈은 어머니께 드리며 맡김

의료사고나고 장애인식이 안좋아 방황하게됨 처음엔 장애 머 별게있겠냐했었는데..

그래도 열심히 살면서 동생시집갈때도 천만원보탬

서울살다 안양집살때 보탬(그냥 통보식으로 내돈도 들어갔다 이야길해줌)

 

동생

고딩졸업후 대학가야해서 서울로 이사와서 같이살다 안양에서 다같이 살게됨

그러다 친구따라 다단계 들어감 이모가 눈치채고 동생 빼냄

이후 메이크업쪽으로 일함(여행 자주감 해외로..그러면서 오빠가 엄마좀 챙기라함)

 

이모

어떤 사기꾼놈만나서 사람한번 만들어보겠다면서 집안 뒤집음 서울살때 안양에 집산다는게 이놈에게서 사게된걸 나중에 알게됨

아파트가 은행에 넘어가게생겨서 엄니가 대출받아 막고 원금은 아직도 그대로..

집안에 대해선 나한테 이야기해준게 단 하나도없음 당연이 자세한건 모름 중간중간 집안돌아가는건 아냐 식으로 말해줌

결혼했으면 나가 따로 살아야지 그 사기꾼 이모부란놈도 같은집에서 살게됨 특별히 신경안썻지만 허구헌날 싸움

 

엄니

10대후반부터 돈벌기시작해서 의료사고나기전 7년간 내가일한돈을 전부 맡김 단 2번제외하고..

이후 장애갖고 들어간회사에서 4개월간 급여도 다 드림 나중에 맡긴돈 얼마나모였는지 확인하자고 말씀드림

내가 용돈하라고 준거아니냐면서 다 썻다고함 마찬가지로 나중에 내가 동생 시집갈때 보태시라 천만원드림

서른초반까지 단 한번도 드린돈에 대해서 말해준게없음

 

 

결혼할때 오빠가 돈좀 보태야하는거 아니냐고함? 500이라도 해달라함 시집가기 몇년전에 나중에 동생 시집갈때 보태쓰시라고 천만원 어디있냐고 물음 내가 보탠건 없다고함 그럼 7년이나 맡긴내돈은??  다 썻다함 충격먹음

나도 돈모을 계획이 있었는데 충격받고 돈안모음 이때 멍청했던게 나갔어야했는데 어느누구하나 알려준게없었고

새장속에 새처럼 갇혀있는게 익숙해져서 독립은 생각도못해봤음..

집안일도 이모는 본인꺼만 본인방만함 집에서 담배까지핌 강아지 임신중이였어도..

할말 진자 많은데 끝이없음  그냥 전형적인 내가법이다임 성격이 장군감

안양에서 같이살면서 엄니랑 싸운것도 매번보고.. 사기꾼이모부놈이랑도 매번 싸우고 그 싸움을 그걸 전 매일 봤었음

그러면서 교육같지도않는 교육한답시고 돈모아야한다 술먹지마 이건하지마 저건하지마.. 돈에 관한건 아무소리도안함

내 장애에 대해 도움준 뭐있냐하니 도와줬다고함 엄니한테 말했다고 ㅋㅋ 왜 나한테 말안하고?

 

너무 충격받아서 죽여버리고싶었음 칼까지 들었었는데 그걸가지고 충격받았다면서.. 그럼 난?

요번에 수술때문에 시기도놓쳐서 1년이상걸린다길래 회사도 퇴사하니까 마치 기다렸다는듯히 요목조목 따짐

지금 살고있는 집도 이모집이랍니다 월세식으로줄래 보증금없이 1년치를 줄래 합니다 퇴직금받아서 줌

서울에서 이사할때 말한건 뭐냐했더니 그건 따로 모아놨다고합니다 보여달라니까 안보여줘요

내 이름으로 재산이없어야 의료지원이 되니까 동생명의로 된 통장에 돈 옴겻더니 막아버렸어요

독립햇어야했는데 너무 늦었고 계속해서 참고 살고있어요.. 그래도 가족이니까..

 

나가고싶은데 돈이없고..그래서 로또에 희망을 걸지만 말도안되는일이고.. 응어리는 계속 져있고..

현 시점은 빨리회복해서 전 회사라고 복귀되면 돈모아서 월세라도 빨리 나가고싶은 맘입니다

뭐 어디 물어볼때도없고 .. 장애가있어서 가능할거같은데 당장엔 뭘 어떻게 해야할지모르겠어요..

그나마있었던 지인에게 말해봤더니 쉽지않다고만말하고..

 

그리고 내가번돈 내가 쓰는데 왜 참견인지 내가 잘했다는건아니지만 집에서 등골빨아먹은것도아니고

번돈에 생활비와 용돈은 드리고 내가하고싶은거 내돈으로 하는데 돈을 왜 막쓰냐 하면서 옳긴걸 이용해서 막아버려 돈이없네여

나중에 결혼하면 주겟다? ㅎ

엄니도 이젠 힘이없다며 이모에게 다 맡겻답니다.. 이거 나한테 사기친거아닙니까?

본인들도 못했으면서 나보곤 잘해라? 이웃들은 내가 맨날 술처먹는다고 하는데 뭔상관이래요? 챙피하대요

계속 이렇게 참고살다간 언젠간 또 폭발할텐데 현재로썬 방법이 빨리 잘 알아듣는연습해서 돈벌어서 나가야하는거외엔 모르겠네여..

이젠 가족모두가 위선자로보입니다 병주고 약주고.. 내나이 40에 물론 챙피한건압니다만 내가 잘못한걸까요?

여친에게도 미안해지기시작하고 이 부분 다 알고있습니다 내가 말해서..

어느날은 내가 매제 싫어하냐고 오해하더라구요.. 단지 미안해서인데.. 동생한테도 충격먹은말이있지요

도움은 줬긴줬지 푼돈 ㅋ  이게 동생입에서 나올소립니까?

지가 번돈으로 모아서 갈생각을해야지 20대를 아주 여기저기 여행잘 다니더만요 돈이 남아나질않겠지

 

넌 내인생에 도움이라도 준적있었냐 하니 나한테 말한마디도없었고 확인도없었던 도움을 줬다고 나중에 말해주던데 무슨 도움? 말뿐인거죠 왜 나한테 말을 안해줬지? 말로는 내가 왕도되겠네

이모는 끽하면 돈한푼없이 쫒아낸다고 아 시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장애덕에 조금이지만 혜택봤으면서.. 난 운전도안하는데 지가 필요해서 내이름 빌린 차를 무슨 비용이 배로 나왔다는데 나보고뱉으래요 내가 왜? 얼마나 탓다고?

정신이 피폐해지네여.. 애처럼생각말고 빨리 회복해서 나갈생각해야하는데 혼자 버티기 너무 힘들어요

위선자집에서 나가고싶은 맘뿐이에여 하루빨리..

 

그래도 엄만 이해가갑니다.. 모자로써 이해는가요 하지만 방식이 잘못됐음에도 엄마도 상처가 깊다보니 대화가 잘안되요

현재는 어디 회사에 들어가기 전까진 장애연금이 나오는데 해봐야 20만원

병원비용이 16만원.. 이돈 나오기시작하면 용돈으로 쓰라고하던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시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라리 내가 집구석에서 한량처럼굴었다면 백번 천번 내잘못이죠

내가 대체 이걸 어떻게 받아야들어야할까.. 답이 안나오니 술만 마시게된거죠

내가 정말 이해가안가서요..

내가 정말 잘모한건지..?

전 솔직히 이모에게 가장 많이 쌓여있습니다.. 중딩시절부터 사람 기를 죽여왔거든요

사람 다있는데서 지금도 다 들으라고 큰소리로 버럭버럭질러대여 집안이야길 밖에서까지 다 말해요

윗 선배님들 저 어떻게 해야합니까??

 

이글을 10년이상씩이나 고민하고있었어요 .. 적을까 말까.. 적고 다시 지우고..반복

뭐 좋은말이라고 내 가족욕보이며 이런글 적어야할까 그냥 내가 참으면 그만이지 했는데...

응어리 진건 진짜 사람 미치게 만들어요  애써 감정 숨기고 참고 지내고있습니다

어렵게 적었어요..나중에 무슨 사단날꺼같아 겁도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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