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참 복잡미묘하네요..

Necalli 작성일 23.03.18 12:12:51 수정일 23.03.24 23: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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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뒤면 다시 재수술..

안그래도 왼쪽은 만성중이염때문에 어릴적부터 고생해온귀인데 거기다 홧병떄문에 술까지 손을대니 이상이 없는게 더 이상하겠죠..

 

정말 신기하게도 40대되기전엔 그래도 긍정적이였는데 2년전에 가족일때문에 충격먹어 그간 어릴적상처들도 전부 끄집어내는감정이 북받쳐오는 시간들을 보내고있네여..애써 무시하고 잊으려해도 괴로움만 커져가고

정신과를가도 소용도없고 방법은 아는데 참 그게 돈이라는거죠..

말도안되는 복권이나 하고자빠졋고 기약도 없는걸..

내 잘못한게있다면 어릴적부터 외로움이 컸었는데 성인이되면 나을지알고 내 외로움을 타인까지 끌여들여서 억지로 내편만들려는? 내 스스로가 생각해도 멍청한건지 바보새낀지 착한건지.. 그렇게 퍼주고 자빠졋고..

박수홍사건보면 너무나도 비슷해서 울화통이 치밀고 그래도 가족이니 참자하니 속은 타들어가고..

 

가끔은 잠을자다 욕을하거나 소릴지르며 깨곤하는데 그 상황이 매일매일 스쳐지나갑니다 좋아하는 프라모델도 손 놓고있고

전에는 만들면 집중력이좋아서 딴생각안났는데 결국하나 억지로 만들어본게 2.5일이나 걸리더라구요

집중력도 많이 흐트러졌고..숨이 막힌다해야되나? 숨을좀 트이고싶은데 그게 안되네요

나도 잘한거없다x2 이러면서 세뇌하고있는데도 참을인자새기면서 손잡아준 여친생각으로 버티고는있는데 조금식 무너져요

 

돈을벌면 병원비반 술값반이군요..

인생이 아무리 쳇바퀴라지만 나아지는게 전혀 없어요..

쓸데없는 일기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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