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공유 형님들 친구 관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블랙스마일 작성일 20.09.17 19:05:35 수정일 20.09.17 19: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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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저는 35살 남자입니다

15년간 우울증이라는 병때문에 많은 고생과 이제는 약도 끊으면서 잘지내고 있습니다.

우울증이 한참 심할때는 병원에 입원까지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나면서 조금씩 아주 조금씩변화를 가지기 시작했다고 생각을 해었습니다.

사실 고등학교 3학년때 수능도 몇일 안남기고 도중에 중퇴하고 친구들도 멀리하고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서점에서 만나서 다시 친구란 존재를 맺어졌습니다.

확실히 그당시에 친구들은 대학교 한참 3~4학년생일때 엄청 바쁘 시간이엇찌만..

제가 원룸을 살때도 친구들이 내가 우울할때마다 와서 위로 격려를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친구들도 사람인지라 지친다고 하더군요.

솔직히 그당시 저는 거의 폐인 수준보다도 못한 벌레 수준이엇고요.

그래서 친구들한테 울면서 매달리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자살 시도도 몇번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지금 이친구들은 각자 가족을 구성원이 생기고 결혼도 하고 어떤친구는 아이까지 생기면서 서로가 만나는 횟수도 멀어져 갔습니다.

 

그런데 사실 제가 살면서 초등학교때부터 친구라는 존재에 사실 많이 챙겨기도 했습니다.

이친구가 나에게 관심을 주겟지라는 마음에 없는돈에 어떻게든 끌어모서 맛있는거 사주고 생일도 챙겨주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친구들에게 병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야기도 합니다.

친구들은 총 5명

한명 한명에게 하소연을 하는것도 지치기 시작 였습니다.

언제든지 나게 위로 격려 주는 말들이 언부터인지 이게… 결국 이친구들의 권리 행세가 되었습니다.

나는 친구들보다 머리도 잘안돌아가고 육체적으로 많이 딸리는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다도 병도 정신적인 병을 가지고 있어서 저도 모르게 친구들에게 사회 생활 일 같은것들 조언을 구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럼 이친구들 반응은 진짜로 하나같이 같았습니다.

“나는 너 보다 더 안좋은 집에서 태어나서 지금 일을 악착같이 고 있다고 그런데 지금 네가 하는일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

결국 자기의 대한 불쌍한 과거들을 저에게 과시 하듯이 말을 합니다.

그런데 막상 조언을 구하면 친구들은 자기네 주장들이 다 맞다고 그러니 내말을 따라야 한다고 합니다.

결국 자기말대로 안따라면 …

“역시 너는 다른 사람들 말을 안따라는구나 ”합니다.

그래서 언제나 저는 친구들한테 좋은친구이냥 친구들 앞에서 싫은 소리도 못했습니다.

단한번도요.

설령 제가 그런 낌새가 보이면 이친구들은 

“감히 네가?” 라는 시점으로 눈빛으로 변합니다.

 

흔히들 요즘에 생긴 단어인지 모겟으나 …

이친구라는 존재들은 만나도 딱히 서로 안부를 묻는것도 아닙니다.

자기 이야기하고 자기 주장이야기 하고 

그러다가 결국 정치 이야기 …그뿐입니다.

흔히들 십 선비 같은 존재죠.

문란하지는 않는데 이친구들은 술 , 담배, 여자를 최대한 멀리 하는 애들입니다.그저 자기지식이 많이 들었다고 착각하는 우물속안에 개구리 처럼 그렇게 떠뜰어 됩니다.

 

요즘 같이 일하는 형이 제친구들 얼굴 을 몇번 보았습니다.

그런 그형이 말씀시길 ..

"내가 굳이 네 친구들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 할 문제는 아니지만 …

 네 친구들이라는 애들은 나중에 나이가 더 들어도 그 생활에서 크게 못벗어나는 친구들이라고 …

그렇다고 막말로 너 보다도 더 나은 생활을 는 친구들도 아니더라"라고 하셨습니다.

 

 

그날 저녁 형님 말씀을 듣고 진진하게 친구들 존재에 대해서 고민을 했습니다.

사실  이 친구들 나한테 조언 위로 격려 해준다고 자기네들은 아주 대단하게 공자선생이냥 마냥 말로만 떠들어 됩니다.

그렇다고 현실적으로 보면 지금 저 보다 형편이 좋은 친구들도 아닙니다.

저도 처음에는 아주 좋았습니다.

내가 위로 받고 있구나 

내가 관심을 받고 있구나 친구들한테

 

그런데 언제나 친구들 안부 전화를 하는것도 저였습니다.

언제나 만나자고 하면 밥값도 제가 내었습니다.

더치페이도 거의 안합니다.

그래서 없는 월급으로 제가 밥값을 내기도 하였습니다.

 

친구들이라는 존재에 제가 너무 목매달고 있다는 생각이 요즘 부쩍듭니다.

사실 저희 가족 부모님보다도 오히혀 선물 전화도 더 자주 합니다.

 

그렇다고 이친구들이 저에게 먼저 전화를 하는것도 아닙니다.

그저 자기네들이 필요할때만 전화를 합니다.

 

단지 그럴뿐이더군요.

 

아플때 저에게 위로 격려 조언 입에 발린 사탕말로 하더니 결국 권력 행세를 하더군요.

지금 생각해보니 그저 나같은 존재가 불쌍해서 한말뿐 …

전 그걸 좋다고 받아들일뿐이었고요.

 

나는 틀렷다고 자기들 이야기가 맞다고 따라라고 ..

친구라는 존재에 크게 우정라는 것을 두고 살아왔는데..

현실적로 보면 이친구들 만날때마다 마음 한구석에서 …

친구만나서 편한게 아니라 

꼰대 상사 만난 거처럼 엄청 불편했습니다.

말로는 표현을 잘안했고 그정 친구라는 명목하에 고개 숙이고 굽신거리는 저였습니다.

이제는 사람 관계를 편안한 사람을 만날까 생각합니다.

사람관계서 의미를 두고 만나니 엄청 지치네요. 심리적 스트레가 많이 쌓이네요.

이 친구들 안만나도 되겠죠?아니 더 이상 신경쓰고 살고 싶지가 않네요.

무엇보다 제인생에 집중을 하고 싶어요.

 

너무 15년동안 친구들한테 목 매달리고 전화 하고 선물 준게 이제는 후회까지 드네요.

 

번외.

짱공유 형님들은 저 보다도 많은 사회 생활과 인간관계를 맺엇다는걸 이 계시판에서 알게 되어서 이렇게 적습니다.

지금 키보드가 갑자기 끊겨서 단어가 이상하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__)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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