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역시나 극히 개인적인 의견임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촛불집회 자체를 저는 그리 달가워 하지 않습니다. 변질된 만큼 변질된것은 말할것도 없고
그럴시간에 내 앞길이나 준비하는게 낫다 라는, 어찌보면 굉장히 이기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근데 이러한 촛불집회 회의론적인 입장에서가 아니라
중립적인 입장에서 보더라도
여론조사에 의하면 절반수 정도가 "더 이상의 촛불집회는 하지말았으면" 이라는 의견을
가지고 있는 지금의 현실에 비추어 볼때
"쇠고시 수입 반대" 만을 위한 촛불집회 역시 (나름 순수성을 보장한다고 해도)
결국 "일부집단" 의 이익이나 의견을 관철시키기 위한 집회중의 하나와 별반 다를바가 없다고 봅니다.
마치 아파트 재개발지역이나 임금교섭시 조금더 유리한 입장을 차지하기 위한
보통의 시위 처럼 말입니다.
물론 숫자의 계산에 의해 판가름할 성격의 문제가 아니라는 주장도 있을 수 있겠지만
그래서 제가 제목에도 썼듯이
그러한 것 마저 충분히 양보한다고 하더라도
더이상 "불법" 시위 자체는 용납될 수 없다고 보입니다.
일부 촛불집회 및 시위 옹호론자들의 "이렇게 까지 된 원인을 먼저 살펴봐라" 라는
주장은 더이상 그 의미를 찾을 수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정말로 (실제로 가능한지는 모르겠지만)
국민 대다수의 의견과 역행하고 그게 곧 쿠데타를 방불케하는 탄압과 억압으로 이어지는 경우에
헌법상 권익 보호를 위해서 일부 실정법을 무시할 수는 있다고 봅니다만( 마치 민주항쟁처럼)
지금의 현실은
찬성반, 반대반인데.. 그러한 논리자체가 조금은 무리수가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일전에 네이버에서 한 논객이
"촛불집회 옹호론자들,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한다고 여기지 말아달라" 라는 주장처럼
소고기 수입에 반대를 하면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는 집회는 하되
그 집회가 사회 타 구성원들에게 직,간접적인 피해를 줘서는 아니될 것이며
더 나아가 국가 법질서를 위협해서도 안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