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에 제안을 할까 합니다. 난장판이 되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이렇게 싸움만 하다가는 정치인들하고 다를게 무엇이란 말입니까....
첫번째 제안 - 전경과 시위대의 폭력 문제에 대해서는 더는 토론하지 않기.
이거 누가 어떤 가치에 우선하는가에 따라 달라지는 결론이 나오고, 또 상대에 대한 잘못 만큼이나 상대에 대한 오류도 넘쳐납니다. 하여간 결론 안나옵니다. 소수 전경의 폭력을 모든 전경에게 덮어씌우는 것이 부당한만큼 소수 시위자의 폭력을 모든 촛불집회자에게 덮어씌우는 것도 부당합니다. 이 선에서 서로 마무리 짓고 더는 논쟁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두번째 제안 - 서로에 대한 화해.
자 어렵습니다. 자신이 욕한 상대에게 사과합시다. 구체적으로 어떤 잘못을 했는지 서로에게 사과합시다. 구체적인 사과야말로 모든 이에게 용기있는 행동으로 보일 것입니다. 누구 잘못인지 따지지 맙시다. 누구에게 먼저 받아야겠다는 생각을 버립시다. 이 글을 보고 먼저 사과합시다. 화해의 길로 나아갑시다. 서로 다른 사람만큼 생각도 다른 법! 공존해나갑시다.
세번째 제안 - 서로에게 존대를 합시다.
어려운거 없습니다. 친구처럼 말하면 좋겠으나, 서로에 대한 예의를 잃기도 쉽습니다. 적어도 민주시민이라면 서로에 대한 인정과 존중의 의미로 항상 높임말을 사용합시다.
네번째 제안 - 서로에게 조금만 양보합시다.
격해질듯한 토론에서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먼저 휴전을 제안하세요. 사회의 가치는 한쪽에 치우치지 않습니다. 절대는 없습니다. 서로 이해하고 먼저 휴전을 제안하세요.
제안에 동의하시고 사과하실 분께서는 댓글로 상대방 누구에게 어떤 잘못을 했는지 사과합시다. 사과하실 것이 없으신 분은 동의라도 부탁드립니다.
이 글을 보는 순간 바로 댓글을 작성하세요!!! 뒤로 미루지 마세요!!! 용기를 내세요!!!
저의 제안을 무시하고 여전히 댓글 테러를 하시는 분이 계시지만 저와 함께 화해하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