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음주운전 엔간하면.......

노게인 작성일 08.08.04 08: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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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고령군에 사는 유모(22)씨 등 20대 여성 4명과 박모(18)군 등 이 지역 10대 고교생 8명은 3일 0시쯤 고령읍내의 한 PC방에서 우연히 만났다. 날씨가 더워 시원한 PC방에서 게임을 하던 중이었다. 이들 12명 중 9명은 고령읍에 살고 있고, 일부는 지역 고교 선후배로 평소 '누나, 동생' 하던 사이였다.

PC방에서 대화를 나누던 이들은 함께 바람을 쐬러 가기로 했다. 목적지는 읍내에서 15㎞ 정도 떨어진 덕곡면 옥계리의 청소년야영장. 바람이 많이 불고 시원해 여름철 야영객이 몰리는 곳이다. 이들 중 5명은 유씨의 쏘나타 승용차를, 나머지는 방향이 같은 차량을 얻어 타거나 오토바이를 이용해 야영장에서 합류했다.

일행은 미리 준비해 간 술을 마시며 오전 1시쯤부터 2시간30분가량 시간을 보냈다. 일행이 어울리는 동안 일부는 귀가했고, 고교생의 또 다른 친구 몇 명이 야영장을 찾았다.

술자리가 파하자 일행은 유씨의 승용차 한 대에 모두 타고 마을로 돌아가기로 했다. 산골인 탓에 다른 교통수단이 없었기 때문이다. 인원은 모두 12명. 조수석에 2명과 뒷자리에 6명이 겹쳐 앉는 식으로 자리를 잡았다. 남은 3명은 뚜껑을 연 채 트렁크에 탔다. 이들의 몸무게만 어림잡아 700∼800㎏. 5인승 차량인 쏘나타 승용차에 체중 80㎏인 성인 5명이 탈 경우의 두 배에 가까운 하중이다.

술에 취한 유씨가 몰던 승용차는 이날 오전 4시쯤 고령군 덕곡면 본리리 왕복 2차로의 군 도로에서 길가에 설치된 가드레일과 충돌했다. 이 순간 승용차 트렁크에 타고 있던 3명은 차 밖으로 튕겨 나와 이중 모 고교 3년 박모(18)군과 백모(18)군 등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차 안에 있던 고교생 서모(19)군과 20대 여성 등 10명은 중경상을 입었다.

이상은 경찰의 수사 결과를 토대로 재구성한 사고 경위다. 경찰에 따르면 운전자 유씨는 운전면허 100일 정지에 해당하는 혈중 알코올농도 0.086% 상태에서 운전하다 왕복 2차로의 반대 차로로 넘어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고 한다. 경찰은 유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저도 가끔 하게됩니다만

 

(전에는 주차한곳 잃어버려서 차량도난 신고하고

 

그 다음날 술마셨더니 전날 술마신곳앞에 "이쁘게" 주차되어있더군요 ㅜ.,ㅜ;;)

 

간혹가다 아차 싶을때가 있어요

 

1-2만원 아끼다가 신세 조지는 수가 있으니

 

음주 운전은 좀 자제해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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