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배려 대상자 비율을 얼마나 채울 수 있을는지..
학비.. 예상대로 괘나 비싸네여... 대학들어가나?ㅉㅉㅉ
국제중 최종 승인..이중언어 교육(종합2보)
박상돈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인 국제중 설립 계획이 최종 승인됐다.
서울의 2개 국제중은 영어ㆍ수학ㆍ사회ㆍ과학 등 4과목을 중심으로 영어와 한국어를 섞어 가르치는 이중언어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8일 대원중학교와 영훈중학교의 `국제 특성화 중학교 지정계획'에 대한 협의를 마치고 지정 계획에 동의한다는 방침을 시교육청에 최종 통보했다.
교과부와 시교육청의 협의 과정에서 사회적 배려 대상자 비율은 전체 모집정원(160명)의 7.5%(12명)에서 20%(32명)로 확대됐다. 기초생활수급자 등의 자녀에게 입학 기회 부여를 위한 것이다.
첫해 사회적 배려 대상자 특별전형으로 선발된 신입생의 50%에게는 수업료 및 방과후 교육활동비 등을 지원하고 나머지 50%는 소득 수준에 차등 지원키로 했다.
연간 학비부담액은 대원중 683만원, 영훈중 719만원 정도이다
학교명에는 `국제중'을 붙이지 않고 `대원중학교', `영훈중학교' 교명을 그대로 사용하고 국제 특성화 교육과정 완성 이후 교명 변경을 검토키로 했다.
시교육청은 교육과정 운영과 관련, 우선 영어, 수학, 과학, 국제이해(세계사) 등 4개 과목은 영어와 한국어로 함께 가르치는 이중언어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대원중은 이들 4개 과목을, 영훈중은 4개 과목 외에 도덕과 기술ㆍ가정 과목의 경우에도 이중언어 교육으로 시작해 궁극적으로 영어 몰입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중언어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능력 상황을 지켜보면서 점차 영어 몰입교육 과목을 확대한다.
수업 방식은 전체 수업 시간 90분 가운데 45분은 한국어로 수업하고 이후 45분은 같은 내용을 영어로 수업하는 형태 등이 검토되고 있다.
신입생 선발 방식과 관련해서는 1단계에서 학교장 추천서와 자기소개서에 영어인증시험 성적과 각종 사설 경시대회 수상실적 등을 기재할 수 없도록 서류 양식을 통일할 계획이다.
또 개별면접ㆍ집단토론 등 2단계 전형에서는 독서 경험을 비롯한 다양한 학습체험을 평가하고 영어면접은 금지되며 최종 3단계 전형의 무작위 공개 추첨은 시교육청의 당초 계획대로 실시된다.
시교육청 김경회 부교육감은 "고등학교에서 내신성적을 산출할때 어느 같은 등급에 해당하는 학생은 수준이 비슷하다"며 "따라서 1단계와 2단계에서 비슷한 성적을 거둔 학생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3단계에서 추첨을 하더라도 별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이날 시교육위원회에 국제중 관련 업무보고를 마쳤으며 `국제중 설립 동의안'이 심의되는대로 지정 고시를 단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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