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 동래경찰서는 15일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10대에게 폭탄주를 먹여 의식을 잃게 한 뒤 집단 성폭행한 혐의(특수강간)로 김모(18) 군 등 고교 2학년 학생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군 등은 지난 2월10일 오전 3시께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 김 군의 집 작은방에서 이모(17.여) 양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전날 밤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이 양에게 폭탄주를 4~5잔 마시게 한 뒤 이 양이 의식을 잃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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