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노게인 작성일 09.01.28 11: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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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빠지는 밑의 글을 보고

 

그냥 무시하는게 최선일까, 아님 또다시 진흙탕 말싸움을 벌여야 하는게 최선일까 고민하다가

 

최대한 침착하게 글하나 다시 올립니다.

 

 

 

 

첫째로,

 

제 모든 주장의 기본전제가 "가치관의 차이"를 인정하는 것임은 아마 몇몇 유저가 알것입니다.

 

결론나지 못하고 평행선으로만 뻗어나가는 논의를 보면

 

타인과 내가 추구하는 가치관이 다른것이니 더 이상의 토론은 무의미하다고 한발 물러나기도 합니다.

 

혹자는 이를 보고 논의에서 밀리니 피한다, 도망친다 라는 식으로 비하하던데

 

일일이 대응하기도 귀찮은 일이고, 그렇게 표현하는 유저들하고의 대화 자체는 무의미하기에

 

그냥 아는척 말아달라거나 신경 꺼달라고 부탁하곤 합니다.

 

이는 ehfgk가 굳이 다시금 토론이 가지는 의미와 의의를 저에게 설명하지 않더라도

 

저 스스로 이미 생각하고 그대로 행동하는 부분입니다.

 

 

 

둘째로,

 

ehfgk가   다만  예의를 잃어버림으로해서 게시판을 떠나게하는 일은 서로 하지 맙시다.  라고했는데

 

다음은 그와 주고 받은 쪽지의 내용입니다.

 

 

    공약과 거짓말 관련해서 내가 쓴 글에 니가 단 첫 리플과
    이어진 나와 너의 리플이다
    잘 봐봐

    ehfgk---그만큼 전기통신법의 처벌규정이 잘못되었다는 뜻이지요. 가장 공신력이 있어야할 대통령의 공약은 무죄이고

    인 터 넷 상의 아이디를 가진자의 허위사실은 죄가 되니까요. 잘못된 법이에요.

   노게인---결론적으로 미네르바의 허위사실과 대통령의 공약의 차이는 인정하시는군요^^
    해당 현행법의 정당성에 대한 논의는 다음으로 미루죠

    ehfdk---(전략)
   노게인씨는 워낙에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시는 분이라 굉장히 염려되는군요. ㅋㅋ 글쎄요... 많이 추합니다.

  이래놓고 니가 뭐랬는지 알아???????????
  인신공격한적이 없대
  오히려 내가 먼저 수틀리면 인신공격한데
  너 정말 최소한의 양심도 없냐?
  낯짝이 두꺼워도 너처럼 두꺼운 인간도 드물텐데..
  아오 너같은 놈하고 무슨 얘기를 하겠냐
  앞으론 아는체 말아다오
  역겹다

 

 

ehfgk의 첫댓글, 그에 대한 저의 두번째 댓글, 그리고 이어진 ehfgk의 댓글에

 

대뜸 "많이 추합니다" 라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다른 게시글에서 인신비방 하지말라는 제 댓글에

 

"인신공격한 적 없으며, 수틀리면 먼저 인신공격하는건 노게인이다" 라고 댓글을 달아놨길래

 

제가 보낸쪽지입니다.

 

 

 

 

셋째로, ehfgk가 인용한 두번째 쪽지입니다.

 

 에휴
아주 발리고 다니는구나
니가 큰 무기로 삼던 법적지식 역시
너보다 조금 많이 아는 사람이 보기엔
"진짜 몇개 대충 알아서 아는 척하는 당신 보면 어처구니를 상실하겠습니다"
"정말 무뇌충도 이런 무뇌충이 없네요-_- 더 설명하기도 귀찮습니다."
이런 소리밖에 못듣고..
억지말고는 내세울 근거가 부족하니
"소소한 일반인이 느끼는 법감정이
중요한 것이다" 라고 자위하는 모습은 안쓰럽기까지하다

한때는 그래도 반대편의 의견으로 귀기울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의견을 교환했던것
같지만, 어느 순간부터 넌
그저 떼쓰는 어린애가 되어버렸구나

아버지가 일본 순사였다면 국민정서상 그런 자의 아들이 경찰청장이 된다는 것을 국민여론이 기껍게 받아들일 수 없을 것입니다----------이렇게 말했다가
조금 코너로 몰리니깐
그 자식이 뭘하든 그의 자유아닌가요? 아버지의 잘못을 자식이 왜 져야합니까?------이렇게 오리발을 내밀고...

정말 안쓰럽다.

스스로도 부족함을 알고있을터,
그동안 다소 감정적으로 너와 너의 의견을 비판했던 점,
사과한다.
앞으로도 꾸준한 게시판 생활 기대한다.

 

 

 

 

ehfgk가 붙여놓은 부분은 정확히 말하면 (일부만 살짝 짤라다 붙여놨더군요)

 

내가 ehfgk에 관해 표현한 부분도 아니고, 타 유저가 ehfgk를 평가하는 내용을

 

다시한번 상기시켜줬을뿐이오. 해당 쪽지의 내용을 찬찬히 살펴보면

 

모두다 다른 유저들이 ehfgk의 잘못을 지적한 부분을 다시금 "상기시키는 내용"이 주를 이루오.

 

찬찬히 다시 쪽지를 읽어보세요.

 

이러이러한 이유로 논파당하고 까이고 있던데, 그런 니 모습이 안쓰럽다

 

가 쪽지의 내용이오. 이걸 어찌 내가 ehfgk를 공격하거나 비방하는 내용으로 인식한단 말이오???

 

 

 

 

 

넷째로, 만약 ehfgk가 토론과정상 감정의 변화와 격렬해지는 토론 역시 인정하기 때문에

 

ehfgk 본인이 "공개적으로" 노게인에게 쏟아냈던 수많은 인격비하적 발언은 괜찮다고 생각하면서

 

어찌 노게인이 "개인적으로" 보낸 쪽지상의 충고에는 이리도 마음 상해 하는것인가요??

 

 

 

 

 

 

다시금 이런 부질 없는 글이나 올리고 있음에

 

스스로의 마음이 넓지 못하다는 안타까움을 느끼며

 

ehfgk를 비롯해 해당글에 미친듯이 악플달던 유저들에게 심심한 유감을 표합니다.

 

특히나 정상적인 토론에는 전혀 참여도 못하고 않하고 있다가

 

이런 인격비방적 글만 올라오면 나타다는 몇몇 유저는 참 한숨밖에 안나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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