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고리 맨큐와 아담 스미스

sksmstk 작성일 09.03.17 10: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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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 전....
본 내용에는 그레고리 맨큐와 아담스미스에 관한 내용이 전혀 없음.....
낚시에 걸렸다고 생각하심 ㅋㅋ

...오늘 집으로 오다가 문득 떠 오른 생각이다.

 

맨큐의 경제학을 보면 이런 구절이 나왔던 것으로 기억을 한다.

 

인도주의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저개발 국가의 어린 아이들이 속칭 말해서 뼈꼴 빠지게 일하면서도 적은 돈 밖에 받지 못하는데 이건 인도주의적이지 못하다. 이런 비 인도주의적인 일을 시키는 공장의 물건을 사지 말자. 그렇게 말을 하고 실제로 이렇게 된다면 그 공장은 결국 그 어린아이들을 해고시킬 것이고 결국 피해는 어린 아이들에게 돌아온다.....

 

그런데 말이지...

 

예전에 EBS의 e지식채널에서 아담 스미스에 관한 방송을 보았는데, 이런 구절이 있었다.

 

정부가 경제 정책을 지도하던 시절 아담 스미스가 시장을 그냥 내버러 둬라!라고 하며 국부론을 쓰자 당시 부르주아 계급들은 영국 정부가 어린 아이들을 공장 기계에 묶는 가혹행위를 하지 못하게 하는 법안을 이 국부론을 빌어서 반대했다는 것이다.

 

e지식채널에서는 단지 그것만이 나왔지만, 추측하건데 단순하게 그런 법만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알기에는 어린 아이가 몸 집이 작기 때문에 이런 이유로 매캐한 굴뚝 안에 '쑤셔넣어' 굴뚝 청소를 시키는 등 앞서 맨큐의 경제학 책에 나오는 저개발 국가의 어린 아이들보다도 더한 대접을 받았다고 생각을 한다.

 

내가 이 두가지 예를 말한 것은 이 두가지 예가 서로 연관이 있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비인도적인 대우를 받던 당시 영국의 아이들은 그런 비인도적인 대우를 받더라도 일을 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당시의 상황으로 볼 때. 굳이 말을 하지 않더라도 당시 영국 성인의 평균 수명이 지금의 1/3~1/4에 불과한 것처럼 매우 열악한 상황에서 살았을 것이다.

 

그런 낮은 수명은 빈곤과 이런 근무상황(?)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린 아이들은 일을 할 수밖에 없었다. 앞서 말한 빈곤 때문일 것이다.

아버지, 어머니 뿐만 아니라 어린 아이들까지 광산, 공장 등으로 자신의 노동력을 팔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이런 상황에서 부르주아들은 마음껏 부려 먹을 수 있었다.

 

지금 상황으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굴뚝청소, 공장 기계에 묶어두기, 광산에 다이나마이트를 가지고 폭파시키기 등....

 

그래서 당시 영국 정부는 이런 행동을 못하도록 그런 법률들을 제정했던 것이고....

 

마무리를 짓겠다. 이건 만약이다. 정말 만약에 이런 법률로 인해서 부르주아들에게 있어서 아이들을 고용하는 것이 과거에 비해 수지타산이 맞지 않게 되어 해고를 시킨다면, 이것은 아이들을 위한 정책이 되었던 것일까, 아니면 아이러니하게도 아이들에게 일자리를 빼았을 뿐인가? 만약 그렇다면 부르주아들의 주장대로 저런 법률들을 없애 버려야 했던 것일까.....?

 

집으로 보면서 갑자기 뻘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남긴다....

 

...물론 정답이야 없고 사람들의 생각마다 다르겠지...그래서 내 생각도 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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