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은 말하셨지 I Love America!
그래서 부시 카트 끌었면서 쇠고기 수입하고 되먹지 않은 금융개방이다 뭐다(노무현의 동북아 금융 허브와 쌍벽을 이루는...) 하며 세금이 높다고 부자들 세금'만' 깎아주는 기이한 행동을 하지만 진짜 미국에게서 배워야 할 점은 배우지 않고 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미국의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에서 우리는 배워야 할 것이 너무나도 많다.
심슨 18시즌 22화 You Kent Always Say What You Want 의 한 장면이다.
우리의 여전한 호머 심슨이 아이스크림을 사다가 당첨이 되어 TV에 출연하게 된 것인데 이를 가지고 미국 그리고 세계의 한 현상을 날카롭게 풍자했다.
다음은 심슨 15시즌 22화Fraudcast News에 관한 것이다.
사람의 얼굴을 닮은 거대한 바위가 있는데 어쩌다가 이것을 호머 심슨이 부셔 버린다...-_-;;
이에 번즈가 죽을 뻔 하다가 간신히 살아 남아서 자신에 대한 논평을 번즈가 보게 된다.
이에 번즈는 한가지 계략을 꾸미게 된다.
결국 어떻게 되었는가 하면...
번즈를 욕하던 켄트 브룩만이 번즈가 대단한 지도자라면서 칭찬하기 여념이 없다.
뒤에 번즈가 보이는가?
마치 한국의 이명박 패거리들이 하려는 정책같아 보여서 속이 쓰리기도 하다.
이명박 패거리들은 조선일보나 기업체들이 방송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총 동원하는데
만약 그렇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그들이 갑자기 몽고메리.C.번즈로 변신한다는 생각을 안해 봤는가? 한국이 스프링필드가 된다는 생각은?
...덧붙이자면 루퍼드 머독은 폭스TV의 회장이며 심슨은 폭스 TV에서 방영이 되고 있다는 것!!!
즉, 심슨의 제작자들은 은연중에 스프링필드 핵 발전소의 사장인 번즈(심슨을 보는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스프링플드에서 번즈는 캐 악당이다)=자신들의 사장인 루퍼드 머독을 일치해하고 있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자신들의 고용주를 까는 거다!!
심슨가족 13시즌 11화 The Bart Wants What it Wants 의 한 장면
스프링필드 초등학교의 교장인 시모어가 타 학교에 무단 침입을 해서 물건을
훔쳐 오는데 하는 말.
13시즌이라면 당시 미국의 정권은 부시가 가지고 있었고 딕 체니가 부통령일 때다.
개인적으로는 전쟁을 일으켜 타국의 석유를 가지고 오는 미국을 비판하려고 한 것 같지만.
여하튼 당시 부통령조차 비판의 대상에서 피할 수 없는 것이다.
.......캡쳐 해 놓은 것만 올리긴 했지만, 사실 더 많다.
우리나라의 헌법상 대선에 나올 수 있는 자격은 최소 나이 40세인데 미국은 35세이다.
그런데 호머 심슨(....또-_-)의 농간에 스프링필드 경찰서 서장 위검의 아들인 랄프가 대선 후보가
되어서 바람몰이를 한다. 이에 똑똑한 리사가 한 마디 한다. 헌법위반이라고.
그러자 오빠인 바트의 한마디
[괜찮아. 어차피 헌법은 애국자법이 죽였는걸]
애국자법이란 부시가 만든 법률로 테러에 대비한다는 명목으로 모든 미국인들을 감청, 감시 등을 할 수 있게 만든 법이다.
어떤 의미에서는 헌법위반이다.
하지만 테러와의 전쟁이라는 명분은 모든 것을 통과시키게 했다.(이건 2007년에 방영된 심슨 극장판에서도 드러난다)
심슨가족은 이걸 은연중이 아닌 아예 대놓고 까고 있다.
미국의 애국자법과 마찬가지로 국정원의 힘을 강력하게 만들고 국민에 대한 도청, 감시 등을 쉽게 하려는 법률안을 만들고 제출한 딴나라당 의원에게 보내고 싶은 정도이다.
....모든 것을 미국의 기준으로 맞추고.
....모든 것이 미국의 최고라고 울부짖고.
이미 학문으로 미국에 종속이 된 이나라 사람들이.
어째서 정작 우리가 미국에게 배워야 하는 이런 언론의 자유, 민주주의를 배우지 못한 것인지 아쉽기만 하다.
또 내가 너무나도 심슨 가족을 좋아해서 그런 것인지 모르겠다만.
일본의 애니메이션처럼 엄청난 고 퀄리티의 그림이 아니더라도 충분한 내용만 있다면 얼마든지 상업적으로 성공할 수 있음을 증명하기도 하다.
...끝으로..
매기 귀엽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