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무기 없는 세계'까지는 아직 먼 길"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이 3일 한국을 '자발적 핵무기 비보유국'으로 지칭하며 한국의 핵비확산 노력을 높게 평가했다.
게이츠 장관은 이날 미 CNN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을 대만, 브라질, 아르헨티나, 리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자발적으로 핵무기를 포기한 국가'로 분류한 뒤, 이러한 사례도 있기 때문에 핵확산 방지 문제에 대해 지나친 비관론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게이츠 장관은 그러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주요 외교 목표로 천명한 '핵무기 없는 세계(a world without nuclear weapons)'를 만들기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밝혔다.
게이츠 장관은 "오바마 대통령은 세계 각국의 핵무기 생산을 중단시켜 핵무기 없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공언했다. 이는 매우 훌륭한 목표"라고 전제한 뒤 "이는(핵무기 없는 세계) 모든 인류에게 중요한 목표지만, 이를 달성하기까지는 먼 길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핵무기 제조 기술이 이미 전 세계로 퍼져 있는 상황에서 일시에 모든 핵무기를 제거해내기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게이츠 장관은 "현실적으로 어느 국가나 핵무기 개발을 추진할 수 있는 상황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가 문제"라면서 '핵 없는 세계' 달성을 위해서는 핵무기 감축, 핵기술 전파 문제 등을 포괄하는 단계적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유엔 및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핵 검증 방법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며, 미국 역시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 및 러시아와의 양자 협정인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1)'의 후속 협정 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게이츠 장관은 덧붙였다
**정말 자발적인거 맞아?응?맞냐고~~~
**근데....너넨 졸라게많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