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예전부터 인터넷에 떠돌던 자료들입니다. 인터넷에 널린 자료이므로 출처는 밝히지 않겠습니다.
아마 이 게시판에도 이 자료들이 수없이 떠돌고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일단 글의 요지는, 언론이라 해서 맹목적으로 신봉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만, 글재주가 없어 중구난방으로 쓰겠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역사에 길이남을 위대한 대통령은 아닐지 모르지만, 지금과 같은 대우를 받을만큼
무능력한 대통령은 아니었습니다.
그의 국정운영이 험난했고, 여러모로 잡음이 많았던 이유는 수구 기득층이자 거대야당인 한나라당과 조중동에 맞서
국정운영을 해왔기 때문이고, 그의 배경세력인 여당의 힘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저도 글쓰신 분과 같이 평소에는 정치에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이고, 좌익이니 우익이니 하는 것과도 전혀 관계 없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언론에 휘둘리지 않고 저의 이성대로 생각하려 들수록 우익이 싫어지더군요.
물론 비교적 힘없는 좌익 세력에 대한 동정표로 인해 생긴 감정일 수도 있겠지만, 이명박정부 출범 이후 이런 감정은 더해가고 있습니다.
그 당시의 뉴스기사를 보며 확실히 느꼇던 점은, 노무현 정권의 행보에 한나라당의 '이유없는' 딴지였습니다.
또한, 국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며 정권을 감시하여야 하는 언론(조중동등 일부 우익언론)에서는 밑도 끝도 없는
노무현 죽이기를 행하고 있었습니다.(이는 이명박 정권 출범 후 안 사실입니다.)
누구나 실수는 있는 법이고, 모든 일을 완벽하게 처리할 수는 없는 법입니다. 하지만 언론은 그가 잘한 부분은 짜투리 기사로
내보냈고, 그가 잘못한 부분은 작은 일이라도 그날의 1면 매인기사로 나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의 정권은 '실패한' 정권으로 인식되고 있었습니다.
가까운 용산 사건에서도 그랬고, 요번 사건만 해도 그렇습니다.
네이버 매인에 뜬 뉴스를 언론사별로 쭉 훑어보시면 느끼실 것입니다. 조중동 신문의 매인기사는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보다는
"노사모에 의한 한나라당 당원의 분향소 참배 거절. 불한당 같은 노사모." 라는 내용의 글이 매인에 항상 떠있었습니다.
이 게시판 바로 몇패이지 전의 글에서 본 내용으론 조선일보의 노대통령의 서거 기사가 모인 란에는 노대통령의 서거 뉴스보다는
"그들이 받은 뇌물?로 인한 화려한 생활"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더군요.
언론이란 이렇습니다. 각자의 정치적 색채를 강하게 띄고 그들의 생각을 중심으로 정보를 통제하는 것입니다.
물론 모든 언론이 항상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노무현 정권과 같이 그들(집권우익층)의 권력에 위협을 느끼게 되는 등의
상황에선 그들은 충분히 정보를 왜곡 할 수 있는 정보, 지식과 권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위에서 한 말의 되풀이가 되겠지만, 결론을 말하자면,
최선의 방법으론 모든 것을 이해하고 경험하는 방법이지만, 우리가 그 모든 것을 공부하고 경험할 수는 없습니다.
떄문에 우리는 언론의 기사로 정보를 취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언론의 말이라 하여 맹목적으로 신봉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그들의 집단을 위해서 정보를 왜곡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우리에게 남겨진 차선책으로, 언론에서 내보내는 정보를 스스로 판단하여 걸러낼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