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중. 동 이 내게 해 주신 말 [펌]

조중동이 울고 있는 내게 하는말

조중동: 야 너 뭐하냐?

진서민: 운다. 통곡하고 운다

조중동:(나를 비웃으며) 너 왜 우냐?

진서민:(각오를 다지듯) 진정한 대통령이 돌아가셔서 운다. 내 기필코 조중동과 mb를 처단하고 말 것이다.

조중동: 어이가 없다. 너 불과 1년 몇 개월전에 이명박을 대통령으로 뽑은 놈이잖아.

진서민: 그렇지 않다. 나는 이명박을 뽑지 않았다.

조중동: 그래? 그렇다 치자. 그런데 너 불과 몇일 전만 해도 노무현 싫어했잖아.

진서민: 나는 노무현만 좋아했다. 우리나라의 진정한 대통령이라고 그렇게 믿었다.

내 쪽.발.이의 하수인 mb, 미국의 개 mb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조중동: 지..랄하고 자빠졌다. 잘들어라.

넌 노무현이 죽었다고 말하기 바로 직전까지만 해도 노무현을 증오했다.

진서민:아니다. 그렇지 않다.

조중동: 이놈봐라. 내가 설명해 줄게. 넌 토요일 23일 아침에 눈을 뜨자 마자 tv를 틀었어. 그때 니가 처음 본 것은 ‘노무현 전 대통령 자살기도였지.“

진서민: 그렇다.

조중동: 너 그때 속마음으로 ‘노무현새...끼, 또 쑈하네’라고 말했지?

진서민: ......

조중동: 너 그때 그렇게 말했잖아. ‘비리가 밝혀지니까 또 병원신세 지면서 발뺌하려고 저 지..랄이구나’ 하고 생각했잖아.

진서민: ............

조중동: 넌 그냥 지금 냄비일 뿐이야. 순간에 전직 대통령이 죽은 것을 보고 흥분했을 뿐이야. 넌 그저 서민일 뿐이야. 서민이 갑자기 투사인 척하면 가랑이가 찢어진다.

진서민: 그렇지 않다. 나는 기필코... 현 정권에 응당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다.

조중동: 너 아까 이명박을 안찍었다고 이야기 했지? 그래 맞아. 너는 전라도 놈이라 이명박 안찍었지. 넌 지역감정의 노예니까..

진서민: 그렇지 않다. 단순한 지역감정 때문에 안찍은 것 아니다. 딴 .나라당 놈들이 지금의 이런 사태로.. 몰아붙일 줄 알고 그랬다.

조중동: 이게 또 구.라.까.네. 니가 이명박이 대통령 당선될 때 너희 친구들이랑 술자리하면서 했던 말이 뭐였냐? ‘씨...발 나라만 잘 살면 되지. 돈많이 버는 것이 최고지. 비록 부자들이 더더욱 큰 부자 되더라도..그러다보면 콩고물이라도 떨어지겠지’ 하고 말했잖아.

진서민:......

조중동: 너 몇 달전부터 돈벌기 시작하더니 매주 마다 로또 복권사더라. 그것도 번호를 조합해보면서 말이야.

진서민:.......

조중동: 너 몇주전부터 강남에 사는 아는 사람 집에서 얹혀살더니 늘 외제차만 꿈꾸더라.

진서민:......

조중동: 미니스커트 입은 늘씬한 강남 미녀들만 보면 미치겠지? 갖고 싶어서...

진서민:.......

조중동: 너 강남을 사랑하잖아. 그곳에 집한 채 갖고 싶은게 소원이잖아. 부동산으로 돈좀 벌고 싶은게 솔직한 니 마음이잖아? 그것이 조중동을 만들고 mb를 만들지. 그런데도 너는 노무현을 좋아하고 mb를 싫다고 한다. 어이가 없다.

진서민: 그래도...그래도 나는 노무현을 좋아하고 mb를 싫어한다.

조중동: 부자가 되고 싶어서 환..장하는 놈이 부자한테 잘해주는 mb를, 부자들의 이익을 대변해주는 우리 조중동을 왜 싫어하냐? 그냥 순간적인 감정의 치우침일 뿐이야. 너무 그러지 마! 좋은게 좋은거야.

진서민:그래도.... 그래도 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죽인 mb와 조중동, 딴.나라를 용서할 수 없다.

조중동: 아니야. 아니야 너는 용서할 수 있어. 넌 그저 서민일 뿐이야. 서민은 그저 대세에 쫒아가면 그만이야.

진서민: 그렇지 않다. 서민이 국민이 나를 바꾼다.

조중동: 또 조.오.까..는 소리는 하시고 계시네. 또 너의 예를 들어주지

너 예전에 미국산 쇠고기 촛불집회 할 때, 현정권 비난하다가 어찌됐어..

여자 후배 한명이 말하길 ‘ 바빠죽겠는데, 왜 시위하고 지..랄이야’라고 했을 때 너 뭐라고 했어? ‘그렇지 폭력시위는 좋지 않지’ 그렇게 꼬리 말았잖아. 니네 회사 사장이 ‘미국 소 아니면 소고기 구경도 못할 것들이 저기 나가서 시위하고 있어’ 할 때 너 뭐라고 했어? 그저 웃기만 했지? 너는 또... 그래. 이것부터 먼저 말하자. 강남에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직도 조중동을 보고있어. 요즘 경향신문 경영난에 허덕이며 죽어가고 있다면서? 한겨레신문 아직도 끼워팔기 안한다면서? 그렇게 가난한 것들과 조중동을 비교하지 마라. 너 얼마전에 니네 주위에서 일하는 강남아줌마 말 들었지. 조선일보 보기싫어서 끊으려고 했는데. 조선일보가 1년치 공짜로 보게 해준거..기억하지? 경향신문, 한겨레는 곧 죽어도 그런 짓 못해. 조선일보 넣지 말라는 신문 계속 넣었다고 고소들어가도 끄떡없어. 대통령이 우리와 하나인 걸... 이걸 어쩔꺼야? 너 그 아줌마가 ‘한겨레는 너무 비판적이라 싫어‘. 했을 때 뭐라고 했어..‘그렇죠.’ 그랬지? 그때 입안에 ‘옛날 조중동은 노무현 잡아먹었잖아요’라는 말이 빙빙 돌아도 친분관계 때문에 아무말도 못하고 웃기만 했잖아.

노무현에 대한 박연차 사건 터질 때, 너네 직장 동료들... ‘배신자’, ‘그놈 그럴줄 알았다’라고 했을 때 너도 실망했다고 덩달아 비난했잖아.

너희들은 시대의 흐름에... 대세에 약해. 자본주의 국가는 자본이 대세를 만들지. 결코 촛불 따위가 큰 힘을 만들지 못해. 자본이 많은 부자, 조중동, 이명박정부, 한나라당의 시대야. 우리가 * 소를 팔든, 강남 부동산 특혜를 주던. 방송법을 개정하든 너희들은 따라줄 수 밖에 없어. 분노하기는 너무 늦었어.

게다가 대안도 없잖아. 너 정세균이를 세균덩어리라고 생각하잖아. 민주당이 노무현이 곤혹스러워할 때 같이 곤혹스러워한 것 빼고 뭐했어? 지네 당 인기 떨어질까 봐 안절부`절 하는 것 말고.....세균이하고 동영이하고 으르렁거리는 것 봤잖아. 걔네들 대안 없어. 좌!~빨 민노당은 또 어떻고? 그것들은 없는 것들이 아에 두쪽으로 쪼개졌지...아마?

자유선진당은 말만 야당이지...딴나라당하고 똑같은 애들이잖아....

니네들 정말 웃긴게, 초 거대 여당과 대통령을 국민이고 서민인 니네들이 만들어놓고... 국회의원도 다 딴나라 뽑아 놓고, 각 지방의회의원에서 광역단체장까지 거의 다 여당인데.... 뭔 수로 니네들이 뒤집을 수 있다는 거야.. 젊은 것들은 지네들은 그 때 정치에 관심없었다고 잡아떼던데.... 누가 관심갖지 말라 하디? 니네들이 그 좋아한다고 지금 발광까지 하시는 노무현 대통령께서 너희들한테 정치게 관심갖지 말라고 하디?

앞으로 3년반이나 이 명박대통령은 계속 정권을 잡고 있을꺼야.

너희같은 냄비들은 그렇게 오랬동안 끓고 있을 수 없어... 니네들 그리고 그렇게 끓었다가 현정부가 *척 하고 전쟁이나 하면 니네들 어쩔꺼야? 이승만 시대 다시 오는거야. 순종하고 살아....옛날에는 돈보다 정이 있었던 시대야..7.80년대에는 말이지....못사는 사람들에게 훈훈한 정같은게 있었어. 지저분한 군사독재상황에서도 그런 정 때문에 그들은 데모라도 할 수 있었어. 서민을 움직일 수 있었지. 그런데 지금은 어때?

이미 지금의 어린 대학생들..7,80년대 대학생들과 같지 않아. 엄마가 차 안사준다고 학교 안다닌다는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래... 그리고 그런 것이 아니더라도 이미 치열한 경쟁사회에 접어 든 너희 서민들은 곧 죽어라고 공부하지 않으면 취직도 못해...

신용불량자와 백수가 늘어가는 세상에 데모나 하고 있을꺼야?

정신 못차리는 놈들이지. 그것들 소원이 대기업가는 거야. 삼성, 현대 같은 곳에 들어가는 게 그들의 소원이야. 다 부자들의 사회에 편입시키려는 거야.

공무원되는거야. 현정부의 개가 되고 싶어하지. 은행에 취직하는 거야. 돈 만져보고 싶은거지.

이것들 뿐인줄 알아? 너 결혼 안할꺼야? 결혼해서 애라도 낳으면 어쩔꺼야?

태어난 그 순간부터 영어 공부해야해... 영어 말하기 못하면 초등학생에서도 버티기 힘들어. 니네 애들을 정신박약아로 만들래? 서민아. 돈 많이 벌어서 애들 미국 유학보내놓으면 다 미래에 도움이 돼... 현정부나 조중동에 반대해 가면서 허송세월 인생 낭비하지 말고 가서 쳐 공부나 해...

3년 몇 개월 안에 현정부와 조중동이 모든 걸 조작해서 우리가 훌륭하게 평가될 수 있도록 잘 짜놓을 테니 니네들은 그냥 죽고 살고 일하고 세금내면 되는 거야. 니네들이 돈버는 기계만 되준다면 나라가 금방 살아나...알잖아..정치는 우리같은 술수에 능한 사람들이 할테니 너희들은 일이나 하고 혹시 떨어질지도 모를 콩고물을 기대하면서 허리가 부러지도록 일해... 니네들은 그럴 수 밖에 없어.

전라도 것인 너는 더해.... 너 노무현이 편들다가 니네 직장동료에게 ‘전라도것들 지역감정 알아줘야 한다니까’...라고 욕먹었잖아.

니가 하는 모든 행동은 지역감정이야. 전라도 욕만 잘하는 거지같은 존재들이야. 그러니 중간이라도 갈려면 죽어라고 상사들에게 아부하는 개가 되도록 해... 더욱 더 돈에 환장하도록 말이야...

진서민:....(끝내 절규하고 만다)

.(눈물이 북받치는데 조중동에게 해줄 말을 못찾은 서민은 그저 불쌍한 노무현 대통령과 불쌍한 자신에게 통곡할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