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9일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던 개그맨 출신 사업가 주병진씨(50)의 채혈 결과가 면허 취소 수치를 넘긴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3일 "주병진씨의 채혈 조사 결과가 면허 취소 기준인 0.1%를 넘긴 0.125%로 나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2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부터 주씨의 채혈 결과를 받은 후 주씨를 소환해 조사를 마치고 25일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다. 주씨는 채혈 결과가 나온 뒤 경찰 조사에서 "면허 취소 기준을 넘는 수치가 나왔지만 채혈 결과를 받아들이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씨의 채혈 조사 결과 수치인 0.125%는 입건 당시 음주 측정 결과인 0.103%보다 높게 나온 수치다.
경찰 관계자는 "채혈을 통한 혈중알코올 농도는 호흡 음주 측정 수치보다 통상적으로 높게 나온다"며 "채혈을 하면 더 불리한 게 맞다"고 말했다.
앞서 주씨는 지난달 9일 오후 9시59분께 혈중알코올 농도 0.103% 상태에서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몰고 서울 마포구 연남동 인근 도로를 운전한 혐의로 불구속입건 됐었다.
당시 주씨는 "정종을 몇 잔 마셨지만 면허가 취소될 정도로 많이 마시진 않았다"며 음주 측정 결과에 불복해 채혈을 요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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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을 삼가하는게 맞는 말이지만
혹시나 단속당해도 피뽑으면 안되겠어요
지금까지 피뽑아서 수치 적게나왔다는 사람은 단 한명도 못봤으니..
예전에 대학다닐때
강남역에서 소주2잔에 병맥주1병 먹고
'피치못할 사정'으로 운전하는데
강남역에서 교대가는 방향 굴다리(근처 사시는 분은 모두 아실듯) 밑에서 음주단속하는걸 발견!
자주 하는 지역이라서 미리 예상하고 순찰차 불빛이 보이자마자
헤드라이트 끄고 차를 주차하고는
"야.. 씨x 돋됬다...."
"어쩌냐.."
"후진해서 골목으로 들어가자"
"그래"
후진기어를 넣고 살짝 움직이는 순간
반대편 차선에서 순찰차가 "웨에에에엥~~~~"
저쪽 150m 전방에서는 의경 한명이 우사인볼트 같은 속도로 뛰어오고 있었습니다. ㅡ.,ㅡ;;;
150m를 거의 15초에 주파하고 달려와서는
경례고 뭐고 없이 감지기를 들이밀더군요.
"씨x.. ,망했구나.."
채념하고 감지기를 불었는데.............
"삐빅~!"
파란불(정상)이 나왔습니다. ㅡ.,ㅡ;;;
"헉....헉.....아.... 헉.... 왜.....스...스셨어요....헉....헉....."
숨을 몰아쉬며 원망스러운 눈초리로 저를 바라보던 의경의 얼굴이 아직도 생생하군요...
모두 음주운전을 삼가합시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