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도 위험 하다고 하니 큰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ㅜㅜ 펌
토요일 밤에 대한문 노무현 대통령님 분향소를 다녀왔습니다.아직도 많은 시민들이 찾아오셔서 분향을 하고 계시더군요 특히 아이들과 함께 분향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역사의 현장을 보여주고픈 부모의 마음이었을 거라는 생각이들더군요.그런데 도로 건너 서울광장 에서는 음악회가 열리고 있더군요.눈물나게 분하고 치가 떨리더군요. 전직 국가원수가 서거 하신지 얼마나 되었다고 추모 분위기를 망치는 음악회를 열고있는지,기본상식도 없는 서울시의 그 작태에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이 정권의 야비한 심보를 보여주는 한 단면으로 느껴지더군요. 대한문에서 설치한 티브에서는 노무현 대통령님 살아생전 모습들이 방영되고 있었는데.그 모습들을 지켜보고 있노라니 우리곁을 떠났다는 것이 아직도 실감이 나질 않더군요.봉하에 가면 대통령님이 반갑게 손을 흔들어 줄 것이라는 생각만 들더군요.ㅡㅡ;;
대통령 욕하는 것은 민주사회에서 주권을 가진 시민의 당연한 권리입니다.
대통령 욕하므로써 주권자가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면 전 기쁜마음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어록 중> 이런 대통령이 세상에 어디있을까요??..그리운 우리 대통령 ㅠㅠㅠ
분향소옆 천막에는 민노당 강기갑 의원님도 계시고 단식투쟁 하시던 이정희 의원님도 계시더군요.
나중에 이정희 의원님이 자유발언도 하셨는데 단식3일째인데도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으로 mb에게 경고하는 모습이 씩씩해 보이기 까지 하더군요.자유발언 끝나고 민중가요 까지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매일 촛불산책을한다고 시민분들의 참여를 희망하더군요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저녁무렵에 가셔서 이정희 의원님과 함께하시길 부탁 해봅니다.
그리고 어제 대한문에서 들은 이야기인데 요즘 한겨레 신문을 구하기가 힘들어 졌다고 하더군요. 노대통령님 서거이후 한겨레신문을 찾는분들이 부쩍 늘어서구입을 서두르지 않으면 한겨레 신문을 찾아 보기 힘들정도 라고 하더군요. 지역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시청부근 가판대에서는 귀한대접을 받고 있다고 하니 조중동의 대안 언론으로서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아니 할 수 없습니다 .진알시에서도 한겨레 경향 알리기를 꾸준하게 전개하고 있었으나 노대통령님 서거이후 국민적 슬픔을 함께하고자 .49제 까지 진알시 활동후기를 올리지 않을려 했으나 갈수록 정도를 넘어서고 있는 쥐나라당과 조작언론들의 만행을 더이상 두고 볼수 없어 예전 처럼 진알시후기를 지속적으로 올리고자 합니다.
한나라당이 미디어법을 입법하겠다는 6월이 다가왔고.미디어법을 이번 6월국회때 강행처리 하겠다는 대표머슴 상수에 발언도 있었습니다.조중동방송을 탄생 시키겠다는 의미이고 여론을 장악 하갰다는 의도인 것입니다.지금도 조중동이 mb찬양가를 부르며 조작질을 알삼고 있는데 방송까지도 진출 하게 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MBC도 8월이후에는 위험하다고 합니다.8월이후에 임기가 끝나는 임원들의 대량교체가 불가피하다고 하니 향후MBC가 어떻게 변할지 아무도 장담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이렇듯 지금 상황이 심각하게 흘러가고 있습니다.이런 상황에 한겨레와 경향신문마져 그독률이 저조하게 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한겨레 경향만큼은 절대 저들에게 장악되는 일없도록 여러분들께서 도와주시길 부탁하며
진알시 후기를 소개 합니다.오늘은 은평촛불 은평진알시 후기를 소개 하겠습니다.
★날벼락 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토요일 부터 은평진알시 후기.
1.자원봉사 주최:진실을 알리는 시민...진/알/시
2.자원봉사 진행 : 서울 은평촛불. http://cafe.daum.net/epgu
3.자원봉사참여:희망새,마르스핸(marshen),처음처럼,파란화살표,봄날의곰,퉁퉁풍선,강화연
4.자원봉사 날짜: 2009년 5월 26일 화요일 5.자원봉사 시간: 오전 6시30분~7시50분
6.자원봉사 지역: 서울 은평구 녹번역 7.배포신문 부수: 총500부(한겨레 250부, 경향 250부)
날벼락 같은 소식이 들린 토요일부터,하루하루가 어찌 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이럴 때일수록 진실은 알려야지요.그것이 산 자가 해야 할 일 중의 하나라 믿습니다.
새벽까지 가신 님의 사진 보며 울다가 설핏 잠이 들었습니다.
자다가 깨다가를 반복하다가 알람 소리에 화들짝 놀라 일어났지요.
서둘러 나가 보니 벌써 여러분들이 모여서 작업을 하고 계셨습니다.
<여기 사람이 있다>와 <견찰후>,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노무현 대통령 유서 전문 프린트가 준비되었습니다. ㅠㅠ
90도로 절하며 공손히 신문 건네는 희망새님.
신문 받아 들고 오는 분도 보이고, 카메라 앞에서 받아가는 분도 보이네요.
지나가시는 모든 분들의 초상권을 존중하여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장만해놓고 처음 써 보는 서명탁자.
이제 시민들이 허리 운동 안 해도 신문 집어가실 수 있습니다. ㅡㅡ;;
한겨레, 경향....둘 다 핵실험 반, 조문객 반이네요.
조중동이 씹는다고 같이 씹었던 거 생각하면 한 대 때려주고 싶지만...ㅠㅠ
그래도 어쩝니까. 내 새끼들인걸....ㅠㅠ
강화연님과 퉁퉁풍선님. 앗...조마조마....
(담부턴 어깨띠 꼭 하세요. ㅡㅡ;;;)
은평의 왕언니 화살표 님은 어제 오체투지까지 다녀오셨음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포스를 팍팍 뿜어내고 계셨답니다.
저 위쪽 사진에서 혹시 도장 찍는 곰을 보셨나요?
한창 도장 찍고 있는데, 신문 배달 청년(?) 혹은 아저씨가 코앞에 있는 가게 문 밑으로
똥아 찌라시를 배달하더라구요.
우쨔요. 왜 하필 내 코앞에서 그런대요?
열받아서 저두 그냥 배달해 버렸어요.(2대1임) ㅡ.ㅡ
목이 길어 슬픈(?) 퉁퉁풍선님...(아무리 생각해도 염장성이...ㅡㅡ;)
긴 목 감추려고 그리 공손히 고개를 숙였다는 건가요? 흐미...
쌓아놓으면 금방금방 줄어드는 신문들...
일면을 장식한 노란 사진들이 눈물 나네요. ㅠㅠ
마르스헨님은 열심히 신문 각잡아 접고 계시고...
근데 역시 남자들이 있으니까 좋다는 거.무거운 신문 더미 척척 들어다 옮기고...
버스 한대 들어올 때마다 쑥쑥 줄어드는 신문.수시로 보급하러 오시는 신문팔이 미녀들.
그래서 저렇게....신문 받는 장면 포착하려던 카메라 앞에 뛰어들어 가려버리기도 한답니다. ㅡㅡ;
8시도 안 되어 신문은 다 동이 났습니다. 강남 천 부 하는데 은평은 몇부 할래요? 라고 물었다죠? 진알시의 어떤 분이...ㅎㅎ
우리도 천 부 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아주 잠깐 했지만....
은평은 소수 정예라 한 조밖에 없답니다. 그래서 그냥 오백 부로 밀고 나가기로 했어요.
마음 같아서야 팍팍 뿌리고 싶지만....그러다 신문 모자를까 봐 겁나네요. ㅜㅜ
저녁에는 분향소, 새벽에는 신문 배포.... 참 피곤하군요.
그래도 신문 배포하는 동안에는 잠시나마 웃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후기가 좀 무겁죠? 조금 전까지 분향소 동영상을 봤거든요.
어쩌면 진알시 자봉이나 후원자들 중에는 생각이 다른 분들도 있을지 모르지만...
슬퍼하는 사람에게는 그냥 슬퍼하게 두는 것도 예의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말이죠...어떤 **가 죽는 날엔 꼭, 기어이, 기필코, 광화문 네거리에 나가
덩실덩실 춤추고 싶습니다.
ㅡ진실을 알리는 시민 은평팀 ㅡ
진실을 알리는 시민 에서는 미디어오늘 신문도 배포하고 있습니다.
"미디어오늘" 신문은 미디어법 개정안 반대에 반드시 필요한 신문입니다.
미디어오늘 홈페이지 http://www.media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