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청와대 국민소통 비서관이 s*akim이라는 아이디로
트위터에 가입하였다.
명색이 국민소통 비서관의 입장에서 국민들과 소통하기위해
가입하였다고 하던데,
쓴웃음만 나왔다...
그런거 가입할시간있으시면 서울광장 배리어나 푸시지....
그리고 17일날 조지워싱턴대학교에서 연설하고 계시던
우리의 각하님께서 트위터 가입을 진지하게 고민중이시란다.
게다가 유머인지는 모르겠으나
"하지만 대통령에게 하고 싶은 말을 140자 이내로 하라는 것은
너무 어려운 것같아서 200자까지 늘리려고 한다"
라며 좌중의 웃음(?비웃음?)을 이끌어내었다고 한다.
트위터가 미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있으며
쌍방향 소통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사실 한국에서는
그다지 하는사람도 없고 아직 그런환경 및 국민들의 정서조성도
안되어 있는 실정이다.
(아직까지 대세는 싸이?)
그런데도 불구하고 트위터에 가입해서 `소통`이라니...
대다수 국민들의 의견은 경찰들 동원해서 막고,
아주아주 극소수의 극소수만이 하고있는 트위터에 가입해서
소통을 하고싶다고???
이러다 우파꼴통들은 모두 트위터가입하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ㅡ.ㅡ;;
대통령각하...트위터 가입하시는거 뭐 개인적으로
전혀 신경쓰지도 않고 가입하신다고 뭐라 그럴사람도 없지만,
좀 생각좀 하고 얘기해주세요...
미국에서 트위터가 대인기니까 미국사람들한테 나도 트위터 안다
하고 과시하고 싶으셨던겝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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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에 제가 올린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