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은 악에 동조하는 것이다.1260일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행동반경1m 작성일 09.07.01 23:19:38
댓글 71조회 2,139추천 13

124645791367158.jpg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 이유로 노통님은 솔선해서 모든 것을 버리셨습니다.

사람들은 그 것을 보고 쇼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노통님이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힘들고 고난의 길을 걸어왔는지 이제는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진정으로 우리를 사랑하셨던 우리의 대통령님 노무현님...

대한문 앞 노통님의 분향소를 저들이 철거하고, 어디에서는 불을 질러 휘손했다는 사실에 말을 잃었습니다.

49재까지는 아직 상중인데....

님이 주신 그 사랑을 이제 우리가 갚아야 할때가 오고 있습니다.

그날이 오면 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모든 사람들에게 알려 줄 것입니다....

이제 우리가 나서야 합니다. 그 것이 무엇이던 간에, 어떤 방법이던 간에...

님이시여..., 편히 쉬소서...

 

잊지 마십시다. 저들에 의한 굴욕과 우리가 빼앗긴 권리와 자유를....

 

복수까지 1260일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대한민국 만세...!

 

민주주의 만세.,..!


 

헌법 제1조 - 1항 -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2항 -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모든 권력의 근원은 국민이고, 따라서 국민으로부터 대표권을 위임받아 정부를 구성한 이들은 권력자인 국민과 약속하고 체결한 계약을 이행할 의무가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 국민은 이에 대해 저항하여 정부나 국가를 변경할 수 있다고 '루소는 사회계약설'에서 주장하였습니다.

따라서 국민의 저항권 행사는 당연한 국민으로서의 당연한 권리입니다.

 

* 침묵은 악에 동조하는 것이다..., 벽에 욕을 하거나, 인터넷을 통해 저항하는 것 역시 독재에 항거하는 것이다. - 김대중 대통령님이 말씀하셨습니다. 가슴깊이 세기고 힘을 냅시다...!

 

* 2009년 7월 10일은 노무현님의 49재입니다. 되도록 많은 분들이 봉하든 시청에서든 모였으면 합니다. 잊어버리면 안됩니다. 우리 같은 민초들도 힘이 있다는 것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되도록 많은 분들 참석해 주십시요..., 저도 물론 갑니다

 

 

124645791936741.jpg

 

타는 목마름으로
-김지하-

신새벽 뒷골목에
네 이름을 쓴다 민주주의여
내 머리는 너를 잊은 지 오래
내 발길은 너를 잊은 지 너무도 너무도 오래
오직 한 가닥 있어
타는 가슴 속 목마름의 기억이
네 이름을 남몰래 쓴다 민주주의여.

아직 동트지 않은 뒷골목의 어딘가
발자욱 소리 호루락소리 문 두드리는 소리
외마디 길고 긴 누군가의 비명소리
신음소리 통곡소리 탄식소리 그 속에 내 가슴팍 속에
깊이깊이 새겨지는 네 이름 위에
네 이름의 외로운 눈부심 위에
살아오는 삶의 아픔
살아오는 저 푸르른 자유의 추억
되살아오는 끌려가던 벗들의 피묻은 얼굴
떨리는 손 떨리는 가슴
떨리는 치떨리는 노여움으로 나무판자에
백묵으로 서툰 솜씨로 쓴다.

숨죽여 흐느끼며
네 이름을 남 몰래 쓴다.
타는 목마름으로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주의여 만세.

 

 

124645792499622.jpg

아주머니 제가 못한 일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124645792872438.jpg

* 영정도 없이 덕수궁 담벼락에 차려진 노통님의 영정사진과 젯상 사진을 보고 한참을 울었습니다..., 가슴이 터지고 찢어질 듯합니다..., 퇴근길에 시청역으로 돌아서 가렵니다..., 참고로 시청역에서는 국철, 2호선, 3호선, 4호선 모두 가깝습니다. 버스도 많습니다.

시청역에서 갈아타고 가십시요...

 

 

 

출처 : 다음 - 박성호님

 

행동반경1m의 최근 게시물

정치·경제·사회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