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친일파보고 보수라 하지마라..

행동반경1m 작성일 09.09.13 10: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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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말의 노인분들이 현충원서 김 전대통령 묘소를 파헤치고 자기들이 들어가겠다고

시위를 한 모양이다..기사를 보니 그분들을 보수라고 지칭하는데...그건 보수에 대한 모독이다..

그들의 뒤에 숨어서 생각없는 노인분들을 조정하는 친일파들을 어찌 보수라고 하는가..

한국보수는 김구선생을 마지막으로 멸종했다..

언론이 보수라 지칭하는 사람들의 정체는 이것이다...

 

2009년 대한민국..
우리는 친일파들이 보수의 탈을 뒤집어서고 벌이고 있는 저주의 굿판을 목도 하고 있다..

 

친일파를 일거에 숙청할 기회는 해방 후에 있었다.
해방 후 친일파 청산은 통일민족국가 수립과 함께 민족적 과업이자 역사적 당위였다.
그러나 해방 60년이 지난 지금까지 친일파는 우리들 사이에 시퍼렇게 살아 숨쉬고 있는게 현실이다.
이 안타까운 현실은 해방 후 우리역사의 첫 단추부터 잘못 끼운 결과이다.
상해임시정부와 김구선생이 염원이던 우리 손으로의 광복이 아닌 외세에 의한 광복의 결과물인 것이다.
식민지 지배에서 벗어난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민족해방운동세력이 집권하게 마련인데,
한국은 미국의 입맛에 맞는 이승만이 친일파들과 손잡고 정권을 잡게 되었던 것이다.
이것이 한국근대사의 가장 큰 비극이었다고 본다.
점령군으로 온 미국은 한국민의 염원 따위는 관심이 없었고 치안유지와 대소반공기지로써의
한국의 역할에 관심이 있었을 뿐이었기 때문에 일제시대 관료, 경찰, 군인들을 고스란히 그 자리에 두었고
 친일파들은 재빠르게 반공주의자로 얼굴을 바꾸고 그들의 생존은 물론

나라를 팔아 이룬 부귀영화를 계속 누릴 수 있었던 것이다.
여기서 친일파들이 숭미와 반공에 목을 맬수 밖에 없는 이유를 알수있다.
그들의 반공은 이 민족과 국가를 위한 것이 아닌

 해방후 친일파를 일소한 공산정부에 대한 심연 깊숙한 곳으로 부터 스물스물 흘러나오는 원초적인 두려움때문이리라....
이런 맥락에서 숭미 또한 그들이 어쩔 수 없이 선택해야할 필수조건인것이다.
미국이 절대선이 아니라는 것은 초등학생만 되어도 다 아는 사실아닌가..
그런데도 그들이 시치미 뚝떼고 미국의 신민이 되기를 즐거이  하는 것은

그들의 생존이 달린 문제이기 때문이다..그들이 진정 민족과 국가를 생각하는

건전한 보수우익이라면 지금과 같은 무조건적인  숭미가 아닌
이나라를 위해 미국을 적당히 이용할줄 아는 용미주의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친일파문제는 한국사회의 원죄이다.
해결없이는 한국사회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없는 어려운 문제이다.
친일파가 분단주의자가 되고 반평화, 반통일주의자가 되었다.
그것이 그들 생존의 필수조건이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친일파 결코 옛 이야기가 아니다.
그 후예들이 시퍼렇게 살아서 민족의 목을 조이고 민족의 발전을 가로 막고 있는
현재진행형인 민족 최대의 현안인 것이다
민족반역 행위가 실정법으로 다스리기 어렵다면 역사적 징벌을 통해서
친일파를 모체로 한 냉전, 반통일주의자가 더 이상 생산 되지 않게 해야 한다.
친일파 청산을 오늘의 우리마저 허지부지 지나쳐 버린다면
선열에 대한 큰죄를 짓는 건 물론이고 민족의 정신문화를 나락의 길로 떨어지게 하는 것일 것이다.

 

 민족반역이 죄가 되지 않는 나라.
이후 또 국란이 온다면 그 누가 나라를 위해 선열들이 그러했듯이 기꺼이 자기의 목숨을 버릴 수 있겠는가? 
조국과 민족의 뼈와살,피를 팔아 이룬 친일파들의 영달과 부가 60년 넘게 온전히 보전되고 또 세습되고 있다. 조국의 심장부에 위치한 저 견고한 친일의성을 허물지 않고는 우리에게 완전한 광복은 없다.

 

 

출처 : 다음 - 납록님 게시글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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