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언론 "김연아-아사다 라이벌시대 끝났다"
2009-10-23 03:38 (한국시간)
19살 동갑내기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가 이제는 더 이상 라이벌로 부르기 힘들어졌다.
미국의 유니버설 스포츠는 '트로페 봉파르로부터 우리가 배운 것'이라는 제하의 특집기사를 통해 김연아를 '여왕'(queen)으로 못 박으며 앞으로 김연아와 아사다는 라이벌이 될 수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국의 수퍼스타 김연아는 지난 파리 대회를 기점으로 더 이상 아사다가 그녀의 라이벌이 아님을 스스로 증명했다며 이 대회는 오히려 김연아와 아사다의 격차를 더욱 크게 벌리는 계기가 됐다고 지적했다.
아사다가 김연아에 근접하기 위해서는 그녀가 승부수로 내세운 트리플 악셀의 완벽한 성공이 뒷받침돼야 하지만 이마저도 실수가 연발되고 심지어 트리플 악셀이 모두 성공한다 하더라도 김연아의 안정적인 트리플-트리플 콤비네이션 점프에 충격을 가할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는 것이다.
피겨 그랑프리시리즈 개막전은 대부분의 선수들이 아직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해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어떤 의미에서 아사다의 개막전 실패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될 수 있다.
그러나 김연아만큼은 다르다는 것이 유니버설 스포츠의 분석이다. 준비에서도 다른 선수들을 압도했을 뿐만 아니라 새 프로그램의 완성도는 그녀의 우아한 연기와 어우러져 세계최고기록으로 화답 받았다는 것이다.
김연아는 다가올 2010년 밴쿠버 겨울 올림픽에서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이 신문은 올림픽금메달의 유력한 후보는 김연아 혼자뿐이라며 김연아는 명실상부한 '피겨퀸'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개인적으로 아사다도 잘해서 서로 win win하는 재밌는 경기를 보여주길 기대했는데...아사다가
가면갈수록 자신감을 잃는건지...계속 안좋은결과만 낳네요...올림픽 출전도 불가능할지도 모른
다네요..
너무 김연아만 의식하지말고 자신의 경기에만 집중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