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재밌긴 확실히 재밌었다. 손석희 마지막이라고 진행도 무난했고...
2. 박형준 정무수석// 말은 참 부드럽게 잘하는데 불리한 내용만 나오면 슬슬 빠지더라... 왜 이 인간이 나온줄 알겠어.
솔직히 말해서 현 여당에 있기엔 아까운 것 같습니다.
3. 나경원 국회의원// 안그래도 이미지 구린데 이번에 크게 한번 말아먹네... 정말 싫어하는데 이번은 좀 안타깝더라; 우길걸 우겨야지... 그보단 정말 모르고 있었던가 그렇게 믿고 있었던 듯 싶음. 복귀해서 좀 까였을듯...
4. 송영길 민주당 최고위원// 이분도 말 참 잘하시긴 하더라. 조금 직접적으로 발언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무난했습니다.
5.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 마지막에 자신은 말 많이 안하는데 너무 주장할 기회를 안준다고 불만 표시를 했는데 이번화에서 말 제일 많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중에 유시민 전장관이 뭐라고함 ㅋㅋㅋ) 솔직히 이분 주장이 일반시민들의 진보성향을 대표하는듯 하더군요... 송영깅 대표보다 여러 사안에 대해서 많이 직접적으로 언급하셨음.
6. 유시민 전복지부장관(국민참여당) // 솔직히 걱정 좀 많이 했다. 국민 지지도가 높은 상황이고 국민참여당 창당 문제도 있고 해서 앞으로의 행보가 그의 입지강화에 많은 영향을 끼칠수 밖에... 어떤 얘기를 할까 했는데 고의로 그러는거 같던데 대부분의 발언을 간접적으로 표현하더군요.
첫 두번 발언기회때 처음은 원론적이고 부드럽게 시작, 두번째 발언 역시 비슷했지만 대체적으로 smooth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중반부부터 핵심문제를 찌르기 시작했는데 역시나 직접적인 발언은 제외, 상대적으로 가볍게 진행하였다. 확실히 현 여당을 비판하고 있지만 3자의 입장에서 풀이하는 경향이 보였습니다.
일부는 이것을 보고 다른 사람들에 비해 주장이나 논쟁 부분에 표현이 부족했다고도 했지만 오히려 그게 오점이 될수도 있다고 보였고 엄연히 차기대선후보자로서 대두되는 인물이 내용에서도 나왔지만 2분법적 토론자세보다는 일부 포용적이고 관철하는 자세의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적절하였다고 판단됩니다.
마지막에 손석희씨가 인사하는 장면이 나왔는데...(이미지)
확실히 야당쪽분들과의 풋풋한 전개를 보자니 끝나고 함께 술한잔 하러갈 기세랄까?;
아직 못보신분 있다면 재밌으니 꼭 찾아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