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희생자 실종자 가족들의 고통과 슬픔을 위로하고 함께 나누기 위해 성금 모금이 이어 지고 있습니다.
일부에선 사고 원인 규명과 사태 수습이 완벽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 성금 모금이 웬말이냐며 소리 높이고 있지만 성금 모금이야말로 희생자, 실종자 가족들을 위해 국민들이 해야 할 당연한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국민과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천안함 장병들은 한 사람 한 사람 모두가 한 가정의 아들이고 가장이였습니다.
그들로 인해 우리는 안전할 수 있었지만 그들의 가족들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아들, 아버지, 남편을 잃었습니다.
남은 실종자 가족과 희생자 가족에게 우리가 위로를 보내야하는 것이 진정 잘못된 일일까요?
이번 천안함 사건이나 가장 최근에 발발했던 대청해전 등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군인들에게 나라에서 최고의 대우를 해준다고 해도 그 범위가 국가세금에 한정되어 있고 또한 천안함 사건을 군이나 정부의 책임으로 몰아 나몰라라 하는 것은 너무도 야박한 인심이 아닌가 싶습니다.
군 관련한 일에 유독 민감하고 부정적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들이 많은 것에 그저 안타까울 뿐입니다.
다시 한 번 천안함 침몰 실종자, 희생자 가족을 위해 국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야 할 때임을 강조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