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를 덮으려는 짜집기의 달인

pangel 작성일 10.06.18 10:54:19
댓글 1조회 843추천 1

우리 정부가 민군합동조사단을 유엔 안보리에 보내 이사국들에게 조사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자

 

북한도 이에 질세라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정부의 조사결과는 날조된 것이며, 소설같은 이야기”라고

 

주장했는데, 그 반박논리라는 것이 대부분 이미 우리가 알고 있는 것들이더군요. 

 

 

알고 보니 우리 사회 내부에서 제기되고 있던 각종 의혹들의 짜깁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의혹들을 제기한 사람들은 우리가 잘 알다시피 친북․좌파세력과 일부 진보 진영측 사람들입니다.

 

천안함 사건 발생 초기부터 북한측 소행임을 배제한 채 오직 우리 군의 잘못이나 주한미군의 범죄로 몰아가기 위해

 

 

온갖 추측과 억측을 양산하며 유언비어를 유포시켰던 것도 바로 이들이죠.

 

 

그런데 유엔 주재 북한 대사라는 자가 이들이 제기한 의혹을 모아 세계 각국의 외교관들이 모여 있는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이랍시고 했으니 참으로 궁색하기 짝이 없어 보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북한 당국과 친북 세력간에 모종의 담합이 있었겠지요.

 

하긴 지난 10여년 동안 친북세력들이 한 짓거리를 보면 이런 일은 식은 죽 먹기였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북한의 김정일 교시가 바로 바로 전달되고, 북한의 지령을 받아 대정부 투쟁을 벌인 일이 다반사였으니 말입니다.

 

 

또 얼마 전 평양에서 국방위원회가 직접 나서서 외신기자회견을 갖고 천안함 침몰사건은 북한과 무관하며

 

한국 정부의 자작극이라며 반박했을 때도 그 논리가 전혀 과학적이지 못하고 논리성도 없었습니다.

 

 

 

그 당시에도 우리 인터넷에 나도는 괴담을 모아놓은 수준에 불과했었지요. 그러니 정말 무고함을 입증하려고

 

한다면 영민하고 위대한 천재(?) 김정일이 직접 나서서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반론을 제대로 내놓아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세상 어느 누구도 북한을 편들어 주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사회 내부에 있는 친북세력 말고는 말입니다.

pangel의 최근 게시물

정치·경제·사회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