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적인 선생님의 폭력 행위는 분면 잘못된 거지만
솔직히 지금 초, 중, 고등학생, 대학생 보면 대부분이 욕 나올 만큼 한심하더군요.
제 친동생이 중학교 국어 선생인데…….
중간고사 답안지 들을 정리하기에 잠시 답안지를 구경했습니다만
이건 뭐 악필은 둘 째 치고서라도 글에 주어 목적어 아예 실종된 상태이고
기본적인 어법이나 접미사의 활용이 아주 심각한 상태이더군요.
그리고 답안지의 30%가량에서 "존나, *, ~~임, ㅈㅅ, 해썻다. "라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의 답안이
이 학교가 무슨 영화에서 나오는 할렘가 학교도 아니고 일반적인 공립학교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리고 가끔 pc방에서 중고등학생 교복 떡하니 입고 와서
담배 입에 떡하니 무는 건 양반이고 토크온인지 숨도 안 쉬고 욕질하고
여자애들끼리 "ㅇ ㅆㅂ, 존내, 쌤"등등.
정말 말로 표현하기도 민망한 그런 육두문자를 달고 다니는 게 이 나라의 교육 현실입니다.
흔히들 말하는 날라리 양아치가
아주 자랑스럽게 tv에서 연예인이란 이름으로 우상화 되는 이 시대에
과연 "교육"이란 걸 저것들에게 할 값어치가 있는 건지 의문스러울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불과 100여 년 전까지 "신체발부 수지부모"라면서 머리카락과 수염 기르고 다녔고
불과 50여 년 전 "야간 통행금지" "국가가 곧 법이다"라고 알고 있었으며
불과 30여 년 전 "장발, 미니스커트 통제" "계엄령"을 법적으로 지켰으며
불과 10여 년 전 "학생 두발 단속", "미성년자 흡연 금지"였었는데…….
창의력?
그거 참 좋은 단어죠. 개성 있게 자신의 능력을 개발 시킨다.
그러나 창의력에도 어느 정도의 관리와 제재 속에서 발전 된다 는걸 모르는 걸까요?
영미식 교육문화를 표방 하는 것은 좋은데 뭘 알고 들여와야죠.
미국이나 유럽은 원래 자유스러운 환경이라지만 그 내면엔 철저한 등급제가 존재했고
말 그대로 “놀려면 놀아라. 대신 너에겐 미래가 없다.” 라고 낙오자는 가차 없이 버리는 문화입니다.
그러나 한국은 동아시아의 조그만 반도 국가, 그마저도 두 동강난 나라에서
중국, 대만, 일본, 한국 어느 하나 예외 없이 이 유교 문화의 나라에서는 철저한 국가 중심의 단결과 협동을
미덕으로 하는 획일화된 문화이고 잘못된 점이 있다고 해도
기본적 소양인 도덕성이나 대책 없는 체벌 금지라니 -_-;;;
지금 중고등학생들의 수준이 dc인싸이드 겔러리 수준인데
이제 한국도 점수 안 나오면 무한 유급 시키고
중학교 3번 이상 유급하면 검정고시나 준비해야 하는 법령도 생겨야 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