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나라에는 국가 리더자는 없고 국가 관리자만 있는 듯 보인다.
내 인생의 롤모델 안철수 교수님께서 말씀하시길
리더쉽은 관리와 다르다.
관리는 정해진 시간 내에 정해진 돈으로 정해진 임무를 완수하는 능력이다. 일이 중심이다.
반면 리더쉽은 각 구성원의 적극적이고 자발적 협조를 이끌어 내는 것이다. 사람이 중심이다.
리더는 철학,비전,실행능력을 가져야 하고 이 중 하나라도 없으면 구성원이 불행해진다.
또한 21세기 리더쉽은 지위가 아니라 구성원으로부터 나오고 커뮤니케이션의 반 이상은 듣기라는 걸 알아야 한다.-안철수
요즘 들어 정말 가슴에 와 닿는 말씀이다.국가예산을 가지고 자기 측근 및 텃밭에만 유리한 예산을 뿌리는 이런 일이라면 우리나라에는 얼마든지 현정부보다 잘하는 분들 많을 것이다.적어도 한 국가의 리더자라면 듣기 싫은 말도 수렴하는 자세를 보여야하는데 지금의 정부는 툭하면 좌파 탓에 불순세력이라는 말로 귓구멍을 막아버린다.하지 말라는 4대강은 지류까지 손댄다하니 이건 정말 건설사 배불리는 행태로 밖에 보이질 않는다. 그리고 이게 정말 실효성이 있는 사업인지도 의심스럽고 그 유지비는 고스란히 서민의 세금으로 충당할거란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내 세금이 아까워지는 마음은 감출수 없다. 이번 일본대지진으로 인한 방사능 오염문제에 대해서도 아쉬운 마음은 든다. 정부는 국민이 불안해하는 걸 막고자 안전하다고 하는 건 이해하지만 알권리는 무시한 채 무조건적으로 안전하다는 안전 불감증은 어쩔 수 없나보다. 단적인 예로 산성비도 안맞으려고 하는데 극소수량이라도 함유된 비를 누가 맞으려 할까? 그렇게 안전하다면 자기들이 비오는 날 흠뻑 맞아보라고 하지.... 다른 나라에서는 위험 할 수도 있다는 말을 하는데 일본과 우리나라 정부만 안전하다 하니 이걸 곧이곧대로 믿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정부는 국민이 안전한 먹거리와 안전한 환경에서 살아가게끔 할 의무가 있는데 이런 문제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하면 좌파로 몰리고 불순세력으로 몰아붙이기만 하니.......
아무튼 국민은 자신들이 낸 세금으로 관리만 하는 관리자를 원하는게 아니다. 철학과 비전이 있는 정부를 원하는 것이지 자신들의 배만 불리려는 도둑을 원하지 않는다는 걸 알았으면 하고 국민과의 커뮤니케이션도 “자신들의 말만 들어라”가 아닌 국민의 소리를 귀담아 듣는 정부가 됐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