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최초로 여성 해상초계기(P-3) 파일럿이 탄생했습니다.
주인공은 제6항공전단 이주연 중위, 그녀는 2009년 해군사관학교
졸업 후 1년 여간 조종사 입문과 기본 비행교육 과정을 마치고
지난해 10월부터 29주 동안 해상전술비행 등 강도 높은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4월 22일 대잠초계기인 P-3 부조종사 교육 수료 후 곧바로 첫 임무비행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대잠초계기인 P-3 조종사는 한번 이륙하면 6시간 이상 비행해야 합니다. P-3는 야간·
저고도 비행 비율도 높아 고도의 집중력과 강인한 체력이 요구되는 기종입니다.
굳이 남녀를 구분 짓는 것은 아니지만 그 동안 파일럿 자리에는 남군들의 역할이
두드러졌기 때문에 여군으로서 P-3의 파일럿이 되었다는 것, 상당한 의미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또한 군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남군, 여군이 따로 없겠지만 점차 여군들의 위상이
높아지는 것을 볼 때마다 우리 군도 시대 변화에 따라 성별 위주가 아닌 능력위주로
변화되고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앞으로 사회에서나 군에서 이주연 중위와 같은 능력 있는 여성들의 활약으로
여성들의 역할 비중이 확대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