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충청남도 논산시 연무읍에서는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명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러브 하우스’입주식을 가졌다고 합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6.25참전 국가유공자 분들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나라사랑 보금자리>사업의
두 번째 결실이었던 것입니다.
그동안 저소득 가구나 소외된 이웃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러브하우스’사업은
많았지만 6.25참전 용사들만을 대상으로 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이번이
처음이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큰 것 같습니다.
물론 제주지역 주택건설업체들이 생활 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들을 위한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18년째 이어오는 등 지역별로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노고에 보답하는 일을 하고 있지만, 참전 용사들에 대한 관심이 너무
소홀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우리 모두가 반성해봐야 할 일이라 생각됩니다.
이번엔 대전, 충청지역 참전용사 가운데 20가구가 우선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고 내년부터는 대상자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추진한다고 하니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이번 일을 계기로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유공자분들에게는 국가가 끝까지
책임을 진다는 차원에서 이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말았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