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생활 해보신 분은 알겠지만
제 아무리 사회에서 날고 길고 똑똑하는 사람도
이등병 모자 씌우면 어리버리까지 않았습니까?
자유속에서 살다가 엄격한 통제와 거기다가 일반 부대보다 욕설과 구타 폭력등이 비공식적으로 난무하는
해병대에서 100휴가도 안 간 이병 따위가 공모라..
이승렬 상병을 보자 순간적으로 총을 쏘았다"면서, "제일 친한 친구가 이승렬이다. 보고 싶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확인'
이런 똘끼있는 놈의 진술만을 믿고 이병을 공범으로 체포하다니, 헌병과 국방부에 대한 의혹만 키워주는 꼴이 됐네요
아래는 진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정이병 친척된다는 사람이 쓴 댓글입니다
국방부가 소설을 쓰네요..
정이병 친척되는 사람입니다.
4월 자대 배치 받고 이번주 금요일 첫휴가 예정이었습니다.
휴가를 앞두고 사고치고 탈영하자구요??
군필하신 남성분들..
첫휴가 앞두고 탈영하고 싶으십니까??
도대체 엮을 사람이 없어서 자대 배치 이제 갓 두달된 이병을 엮습니까?
그렇게 살고 싶습니까?
그렇게 살고 싶어서 아무것도 모르는 이병에게 이빨을 들이대는 겁니까?
제발 추천좀 많이 해 주세요.
글이 올라가지 않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아고라에도 올렸습니다
강화도 해병대에서 발생한 총기 사고에 김 상병을 도왔던 공범이 긴급체포됐습니다.
체포된 정 모 이병은 김 상병과 함께 무기를 탈취하는 등 범행에 동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 기자 】
네, 국방부입니다.
【 질문 】
가해자 김 상병을 도왔던 공모자가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죠?
【 기자 】
그렇습니다.
강화도 해병대에서 발생한 총기 사고에 공범 정 모 이병이 오늘 새벽 1시 20분 헌병대에 긴급체포됐습니다.
체포된 정 이병은 어제 조사 결과 발표에서 김 상병에게서 술냄새가 났었다고 진술한 사람입니다.
조사 결과 정 이병은 기존의 진술과 달리, 김 상병과 공모해 소총과 실탄 등을 절취했고, "다 죽여버리고 싶다"는 김 상병의 말에 "그렇게 하자. 다 죽이고 도망가자"며 김 상병을 부추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다만, 김 상병이 실제로 총을 쏘기 시작하자, 겁이 난 정 이병은 도망을 가, 직접적인 범행에는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이병의 공모 사실은 김 상병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드러났습니다.
김 상병이 자신을 도와준 병사로 정 이병을 직접 지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 이병은 당초 김 상병에게서 술냄새가 났다, 그리고 범행을 하지 말라고 말했다고 진술한 바 있는데요.
하지만, 실탄을 장착한 김 상병에게 아무런 제지를 하지 않았고 상부에도 보고하지 않은 사실을 두고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군 당국은 무기를 탈취한 10시경부터 범행이 발생한 11시 40분 사이인 이 시간동안, 김 상병과 정 이병이 함께 무기를 가지고 범행을 계획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사고 당시 무기고를 비웠다는 사실에 대해 군 당국은 취침상태 확인을 위한 정상적인 활동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당시 상황병이던 이승렬 상병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김 상병이 무기고에서 무기를 꺼내 간 것으로 파악된 상태인데요.
김 상병은 심문에서 "이승렬 상병을 보자 순간적으로 총을 쏘았다"면서, "제일 친한 친구가 이승렬이다. 보고 싶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군이 정상적인 활동이었다고 밝히긴 했어도, 무기고가 열려있고 관리하는 사람조차 없었다는 사실 등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