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부로 육해공군 3군이 통합된 시설본부를 개편한 통합 국방시설본부가 강원도 원주에 생긴답니다. 이번 개편은 국방개혁 기본계획에 따라 각 군별로 따로 운영돼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던 시설조직을 정원 천명 규모의 통합 조직으로 만들고 좀더 효율적이고 전문화 시키는 것입니다.
특히 비효율적으로 사용되던 예산뿐만 아니라 각 군별로 중복 업무를 하던 많은 현역들은 전투임무 위주로 전환되는 등 인력 효율도 크게 향상됩니다.
하지만 시설쪽 행정병들이 가장 환호할 소식은 이것이겠죠. 기존에는 해당 시설에 관련되는 야전부대에서 유지관리와 행정업무까지 책임지며 업무적으로 큰 부담이 되었지만 이번 통합 시설본부가 생기면서 유지관리만 담당하게 됐습니다. 물론 뒷받침을 위한 군무원 확충도 계획되었다고 합니다.
어찌됐건 매일 행정 계원들이 밤새워가며 행정 업무에 시달리던 것을 생각하면 이번 개편은 참 반가운 소식 같습니다.
계급별 행정병 자태
통신보안 행정병
철야하는 행정병의 심정
행정병 전투준비태세
행정병의 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