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전투기사업과 F16의 미래....

카르타고 작성일 11.11.11 12: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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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35와 유로파이터등 수많은 전투기가 물망에 오르며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문제는 지금 우리의 공군력과 차기 도입전투기사이에서 얼마만큼의 전력증강을 할수있느냐죠...

팬텀기의 도태는(현대전 수행능력미달) 더이상 미룰수없는 급박한 상황에 치달아있습니다....

그러면 F16과 함께 우리공군의 주력으로 사실상 지상공격력을 담당해온 팬텀기들이 퇴역한다면 그자리를 차기전투기가 얼마만큼 대체할수있을까요......

우수한 기종을 사는건 좋지만 과연 얼마만큼 확보가능할지 생각해야합니다.

하지만 지금 앞으로 퇴역할 팬텀기를 대체할만큼 확보하기는 힘들겁니다.

물론 장기적으로 몇십년동안 확보하면 가능할지 모르지만 군대는 언제든지 즉각적으로 대응할수있을때 그 가치이며 십년 이십년뒤에 전쟁하자는 신사협정을 할만큼 녹록한 주변국은 없습니다.

개인적으론 지금의 전투기사업을 전면 백지화하고 F16의 추가도입과 F15의 전력화에 매진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공군의 주력인 F16은 그 수가 주력공군기로는 모자란감이 많습니다.

그나마 다목적이고 지상공격력이 우수한 F15의 존재가 F16과 공존가능 기종이 아닐까합니다.

코르벳 프리깃 구축함 기어링급에 KDX 2.3등 무슨종합선물세트로 함대를 꾸려온 우리해군이 평가절하되는건 다른게 아니라 주력함종이 없다는 단점입니다.

결국 최신 이지스함을 만들어도 함대의 주축주력함이 없는한 그것이 온전한 함대전력이라고 할수없습니다.

우리의 공군도 이런 문제답습하면 낭패라는것을 인식할필요가있습니다.

스텔스에 행동반경넓고 우수한 기체를 도입하는것은 좋지만 이로인해 주력기종의 확보가 어려워지면 과연 그것이 공군전력에 플러스효과가 있다고는 전혀 납득할수없습니다.

우리가 6일전쟁의 이스라엘공군처럼(혹자는 60~80%) 운영할수있다곤 생각치 않습니다.

결국 전시상황에서 최대한 끌어올릴수있는 운영율은 60%미만(개인적으론 45~50%)으로 본다면 소수의 최신전투기 우리 제공권을 담당하기엔 절대적무리이고 최신기종인만큼 비싸니 확보에도 어려움이 있을수있습니다.

지금 우리공군에 도입된 F15에 못미치는 전투기가 F16이지만 다수의 주력기종으로 운영의 효율은 가장높고 다양합니다.

우리예산이 많아서 비싸지만 뛰어난 최신전투기를 많이 도입할수있는것도 아니고 정치권의 이해와 상황을 고려해야 하는상황에서 차기 전투기사업을 전면 고려해야합니다.

지금은 우리가 최강대국 미국의 우방으로 안보상황이 흘러가지만 국제정세 어떤식으로 급변할지 북괴의 망상이 돌출될지 알수없는 여전히 전쟁중인 정전국가임을 잊어버려선 안됩니다.

영원한 동지도 영원한적도 없는것이 국제정세이고 현실입니다.

결국 언론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와 환호속에 F35나 유로파이터가 도입되겠지만 이로인해 꾸준한 공군전력 확보에 우려를 금할수없습니다.

월남전에서 첫선을 보이며 명작전투기로 최신기종으로 우리에게 도입되었지만 이제서야 퇴역되어가는 공군의 현실, 그나마 F16이 그자리를 메워왔기에 겨우 유지될수있었음을 알아야합니다.

이 모든걱정이 기우이길 바라며 오늘도 우리공군의 건승을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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