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패배’ 무엇이 문제였나
“별다른 정책 비전 없이 정권심판론 재활용”
“공천과정서 새누리보다 나은 점 못 보여줘”
평론가들의 말말말)
“민주통합당이 공천·투표·개표 과정으로 이뤄진 선거의 세 과정 모두에서 철저하게 실패한 선거였다”
“민주통합당은 현 정권에 대한 대안 세력으로서 가능성을 전혀 보여주지 못한 결과”
“민주통합당 지도부는 이 부분에 대해 단순히 사퇴함으로써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책임질 지 고민해야 한다”
“공천은 당이 갖고 있는 이념과 정책, 세계관에 맞는 후보를 지명해서 정치 전쟁에 내보내는 것인데, 당의 철학이나 비전은 전혀 없이 여론조사를 통해 당원을 소비자로 놓고 인터넷 쇼핑하듯이 공천을 진행했다”
“그 결과 관악을에서와 같은 공천으로 인한 잡음이 나고, 인물이 죽고, 김용민 후보 같은 부적격 후보도 공천에 포함되게 됐다”
“나꼼수 현상이 결국 독으로 작용했다. 떠먹여 주는 밥도 못 먹는다는 말이 나오는 까닭”
'김용민 후보의 막말 파문 등 공천 과정에서 국민의 신뢰를 잃었고, 도지사에 시장까지 뽑아줬더니 저절로 잘되는 줄 알고 오만하게 행동했다는 지적을 많이 받았다'
국민들의 말말말)
'지도력이 부족한 한명숙 대표님이 자리를 내줘야 한다'
'박근혜 위원장에 비하면 한명숙 대표는 ‘정치 초단’인 셈이다. 한명숙 대표는 ‘실망시켜 죄송하다’고 할 것이 아니라, 제1야당의 무능함 그리고 선거 전략과 공약의 부재에 대해 석고대죄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며 '미안하다고 끝내기에 이번 선거가 너무 중요했다'
“이제 그들을 사지에 밀어 넣은 자들이 책임을 져야 할 차례다. 한명숙은 물러나라”
‘이번 총선 결과는 무능하고 오만한 민주통합당에 대한 심판’
“도지사, 국회의원, 시장, 도의원까지 모두 민주당으로 바뀌었는데도 나아진 건 하나도 없어. 그 나물에 그 밥이야”
같은 당으로서 김용민 책임론까지 거론하는 마당에 아직 반성은 시기 상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