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사진은 북한이 핵실험 준비하는 정황 포착된 장소.
북한 당국은 외무성 대변인을 통해 3차 핵실험 가능성을 일축했지만, 실제로는 핵실험 징후가 포착되었다. 또한 함경북도 무수단리에 새로운 미사일 발사시설이 건설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믿지 못할 것들이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너무 뻔뻔하다.
이를 인식한 듯 미국은 국무부 대변인을 통해 북한이 하는 말 이 아닌 행동을 보고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을 신뢰할 수 없다는 견해를 드러낸 것이다.
물론 북한은 “미국이 제재압박 놀음에만 매여 달린다면 자위적 견지에서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미사일발사와 핵 억제력을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른바 강온양면전술이다.
하지만 이러한 북한의 강온양면전술이 언제까지나 통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미 수차에 걸쳐 북한당국의 강온양면전술에 당해온 미국이 이제 더 이상 속으려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의 하원 외교위원장은 만약 북한이 선의를 갖고 협상테이블로 돌아온다고 해도 반드시 검증 가능한 진척사항을 요구해야 한다고 했고, 데이비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한다면 계산착오이자 실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따라서 핵과 미사일을 통해 북미합의를 이끌어 내겠다는 북한 당국의 술수는 더 이상 통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북한이 미국의 대북지원을 얻어내기 위한 북미합의를 성사시키고자 한다면 먼저 미국이 신뢰할만한 진정성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