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완전히 무너졌는데… 실세 이석기는 '잠수중’

통합진보당 이석기 당선자의 행방이 묘연하다. 

구당권파 실세로 각종 인터뷰를 통해 당내 비례대표 선거가 총체적 부실이 아니라고 주장하던 최근 모습과 딴판이다. 검찰이 사상 초유의 당원 명부 압수수색을 벌여 구·신당권파가 일시 연대한 22일 그는 당사에 나타나지 않았다. 같은 날 오후 강기갑비상대책위원장 등 지도부가 권재진 법무장관 면담을 요청할 때도 이 당선자는 보이지 않았다. 이 당선자와 함께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김재연 당선자가 참석한 것과는 대비된다. 

이 당선자의 잠행은 검찰 수사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검찰의 전방위 수사로 인해 이 당선자가 운영한 CN커뮤니케이션즈(구 CNP전략그룹)의 자금 흐름 등을 수사 대상으로 삼을 경우를 전혀 배제할 수 없다. 

이 당선자가 모습을 감추자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당이 아수라장이 됐는데 그렇게 당을 사랑하는 사람이 어디로 사라졌냐’, ‘어디로 잠적한 것 아니냐’ 등 비판이 나오고 있다.

(샤크! 어서 석기를 빨리 잡아와라!)

(우리 석기 어딨니~  내가 잡으러 왔단다!)

(동무들! 석기 살려 주시라요!!!!!)

(나쁜 새꺄! 우리 석기 건들지마!!!)

(아하하하하! 우리 정희동무 최고당!)

장성민 “이석기, 구석기, 어리석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