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힐링캠프 어제 봤네요 .. ㅋㅋ
이에대해 '바른소리만 한다 .. 옳은말만한다 ..' 에 대한 비판 ..
내가 일전에 한겨레(?,경향?) 이었나에서 '바른소리 하는 걸로 치면 이명박 라디오' 급이라는 논설을 올린적이 있는데여 ..
이런 바른소리를 이명박이 하느냐? 안철수가 하느냐? 에 따라서 완전 달라진다는 걸 이번 힐링에서 느꼈습니다 ..
이번 힐링에서는 능글맞게 슬쩍슬쩍 자기 깔때기도 들이대고 어떤부분은 진심을 섞어가며 말하는 뽐새가 이전에 여느 정치인에게서도 느껴보지 못한 무서움이네요 ...
안철수씨 말투가 얌전해서 그렇지 상당히 저돌적이고 공격적인 스타일에 정수로 맞서는 방법 뿐아니라, 꼼수를 파악하고 부릴지도 아는 무서운 인물이라는 걸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
아무튼, 대선에 나온다면 유력한 대통령 후보임에는 틀립없습니다..... 그리고 분명 나올테지요 ... 그걸 염두에 두고 출연한 힐링캠프였을테니 ...
이전 서울시장 선거가 1라운드, 총선 넘기고 이제 안철수의 본격 2라운드가 시작되겠네요 ...
1라운드에서는 이런저런 몸풀기를 했을테니, 2라운드에서 보여질 안철수 기대됩니다 ...
과연, 안으로는 민주통합, 범야권과 어떻게 상생-화합 할것이며 밖으로는 박근혜-새누리당과 어떻게 맞설것인가?
오랜세월 뿌리박힌 구-정치문화는 어떻게 타파할것인가? 국민들의 지지와 열망을 어떻게 해결할것인가?
정말, 기대가 큽니다 .. 안철수의 대선레이스는 이미 시작되었다고 보고 ....
안철수가 펼칠 '수' 들이 마치 월드컵, 올림픽, 한-일전보다 더 긴장돼고 재밌네요 ... ㅎㅎㅎㅎㅎ
(뭐 MB가 개판치면서, 안철수 대세론이 나올 때부터 ... 정치판이 졸라 재밌는 놀이터가 되긴 했지만서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