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개인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우리 같이 더불어 잘살자라는 것은 현실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해서 보수성이 있습니다.
이런 얘기 쓰면 주로 이념이 다르다고 해서 그럴싸한 논리 어거지로 집어넣어 반대하는 사람 있을까 걱정도 됩니다.
분명히 문재인이나 박근혜나 장점 있겠지요. 그러니 그렇게 지지자들도 있는 것이구요..
근데 뭐 대선 한달도 안 남겨놓고 한다는 게 서로 까는 것 밖에 없네요.
안철수랑 깔끔하게 단일화도 못하면서 뭘 하겠냐는 식의 비아냥도 보기 안좋고
아무리 후보 아버지를 비난하려는 이야기라도 태극기를 일장기로 더럽혀놓은 만화는 화가 나더군요.
자신이 뭘 할 수 있는지보다는 상대가 하면 왜 안되는 지를 외치는 정치판 보면 진절머리 납니다.
뭐 시대적 상황적 특성도 있겠지만
언제쯤 되어야 이 사람이 할 자격이 되느냐 마느냐 보다는
무엇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잘 해낼 수 있는 사람이냐를 보고 투표를 할 수 있을지 참 안타깝습니다.
그런 정치에 대한 불신이 안철수를 통해 자연스레 뿜어져 나왔다고 할 수 있겠지만 뭐 그건 물건너 간 얘기구요.
암튼 투표 열심히 하면 표심 귀한 줄 알아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