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나는 아버지에게서 빨갱이 소리를 듣는 경상도 남자 입니다.

빨갱이 소리를 듣는 이유는 본인들이 믿는 바-대부분은 사람-에 반하는 발언을 일삼기 때문 입니다.

사실 나는 우리나라 정치인에 대해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사랑하고 발전 시켜야 한다는 사명감이 넘치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기본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좌우파를 막론하고 국회의원이 되었던 대통령이 되었던 아무리 내가 반대하는 사람이 그 자리에 있다고 해서 우리나라를 말아먹기 위해 그 자리를 탐내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여기 계시는 분들은 눈팅만 하든지 적극적으로 글을 올리시든지 정치에 관심이 많으신분들 일것 입니다.

그런데 내용을 보면 상당히 소모적인 내용 뿐 입니다. 뭐라할까 공통된, 합의된 정치적인 가치관을 찾아볼수 없습니다. 

그냥 서로가 내가 말하는 것이 나라를 진정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할 따름이죠. 그리고 서로의 빈틈과 결여된 논리를 아주 노골적으로 피곤하게 따지고 듭니다. 여기 이곳 몇명 되지 않을 겁니다.

이곳에서 조차 합의를 이루지 못한다면 합의를 볼 마음이 없거나 확장해서 본다면 우리나라는 아마도 몇세대를 더 지나야 그것이 가능해 질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들은 잘 알겠으니 이제 합의 가능한 정치적 가치관들을 말해 보기를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각자가 생각하는 바가 무엇으로부터 영향을 받은지가 가장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