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 정신적 가치 VS 물질적 가치

ZIOZIA 작성일 13.06.12 04: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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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어디에 더 큰 가치를 두느냐의 논쟁이라고 봅니다.

 

박정희가   정신적가치를 훼손시키고  황폐화 시킨건 부인할수없는  사실입니다.

또한, 박정희가  물질적가치의  풍요의  기반을 닦는데  공을 세웠다는것 또한 사실입니다.

 

정신적이냐  물질적이냐의  어떤것에  더 큰 가치를 두냐에따라  박정희에대한 평판이 갈린다고 봅니다. 

 

일단 먹고살아야 민주주의가 있지않냐는 입장과

어떤경우도  독재와 인권유린은  인정될수없다는 입장이죠.

 

 

경제성장만 되면, 민주주의를 탄압하고  인권을 유린해도 되냐?  의 문제까지 봉착하게됩니다.

당연히 안되는 얘기라고 봅니다. 

현재  독재가 이뤄져서 경제성장률 15%를 달성한다고하면 묵인되느냐? 

결코 묵인해선안되고  반드시 막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대화된가운데  박정희의 독재를 미화하거나,  박정희를 옹호하는 등의 글은 없습니다.

박정희가  독재를 하고,  인권을 유린한 행위를 부정하거나 옳다고 여기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박정희가  경제의 고속성장에  공이 없느냐 하면  그건 아니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분명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는  한국의 고속성장의 밑바탕에는   고속도로사업과  포항제철사업이 있습니다.

이 두 사업에대한 박정희의 공은  인정한다는게 제 입장입니다.

 

그것이  얻어걸린건지는 모르겠으나,  그 시대에  박정희말고  다른인물이  이 두사업을 해냈으리라고는  생각하기 힘듭니다.

 

김대중,김영산  전 대통령이  논두렁위에  드러누워있는 사진도 인터넷에서  찾아볼수있듯이

( 두 대통령을 비하할려는 의도가 아닙니다. 두 전 대통령모두 옳다고생각하는데로 행동하셨을거라고 봅니다.)

당시엔  여,야 할것없이   경제전문가들도  다들  포항에  제철소짓는것은  무모한짓이라고 반대를 했으니깐요.

 

박정희가  중화학공업 육성을 기치로 값싼철강을 공급하기위한 포항제철건설은    포항제철의  초기회장인  박태준의

일대기에서도 잘 확인할수있다고 봅니다.   

포철회장 박태준은 공사확정되고,  진행되면서도  많은 정치인들의  압력을 받은것으로 나옵니다.

그걸  종이마패까지 써줘가며  커버해서  완공시킨게  박정희라고 생각하기때문에   공이 있다고 여기는겁니다.

 

분명 포항제철에서  값싼 철강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주지 못햇다면,  대한민국의  자동차, 건설, 조선등의  중화학공업

육성은  한낱 꿈이 었을지도 모릅니다. 

 

저는  박정희를 지지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 리더십(?)으로  경제성장에 일조한 부분은 분명있습니다. 

그와 별개로  독재와 인권유린문제는  지탄받아 마땅한것이라고 보고, 다신 그런 독재가 이뤄져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논쟁이 되는데는   박정희가  경제성장에  공이 있는걸 인정하지 않는데 있다고 봅니다.

오히려 박정희가 없었으면  지금보다 더 경제가 성장했을수도 있다는 말도 됩니다.

물론 그럴수도 있습니다.  박정희가 없이  다른누군가가  민주주의와 경제성장을 균형있게 잘 이뤘을지도 모릅니다.

 

다만, 그것은  가정입니다.   

이미 이뤄진  역사를  객관적으로  판단해 보는것과,

이뤄지지않았던  역사를  가정해서  생각해보는것은  별개의 문제로 다뤄져야합니다.

 

역사적 가정으로 생각하면, 긍정과 부정 둘다 생각해야 합니다.

박정희 보다  월등히 우수한 지도자가  대한민국을  더 올바르게 이끌었을수도있고,

박정희보다  더  악랄하고 잘못된  지도자가 나타나서  지금보다 더 피폐된 삶에서 살고있었을수도 있습니다. 

역사적 가정을 하면서  박정희외 다른인물은 무조건 박정희보다 나았을거라는것또한 잘못된 생각이라고 봅니다.

 

박정희는 분명  독재자고   인권을유린하고  반민주주의적  권력을 잡았습니다.

또한, 얻어걸렸든  계획적으로 시행했든  박정희의 정책과 사업은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고속성장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박정희에대해 딱  이정도라고 생각하는겁니다. 

 

경제성장을   박정희의 면죄부라고 생각하는게 아닙니다. 

 

박정희의 경제성과를  인정한다고해서   그게 결코 면죄부가 될수는 없는겁니다. 

그러니 성과는 성과대로  인정을 할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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