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는 항상 까기만 한 것 같아서;;;;
http://articl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10635603
독일에 있는 마이스터 제도를 우리나라에 도입한 것.
-마이스터 제도가 무엇이냐?
쉽게 말하면 장인이라는 칭호를 국가에서 부여해주는 겁니다. 설비, 용접, 제빵 등 분야별로 젊은 기술직을 육성하자는 정책인데 그 이전의 정부에서도 기술직을 육성하는 정책은 있었지만 마이스터는 조금 다릅니다.
일단 고등학교 과정에서 이수하게 되는데 우리가 쉽게 생각하는 공고/상고/농고 같은 개념에 좀 더 폭 넓고 다양한 분야로의 전문직을 육성하고 국가에서 그 기술을 인정해 주는 겁니다.
-그럼 이게 왜 좋으냐?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대학진학률이 높기로 손에 꼽히죠. 하지만 고등교육에 대한 인풋 만큼 아웃풋이 넉넉하지가 않습니다. 대졸자는 많지만 관련 전공분야에서 일을 하는 사람도 적거니와 대학졸업장이 없어도 되는 많은 근로현장에 있습니다. 이것을 자연스럽게 유도하여 경제력 창출과 전문직 기술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난 처음 들어보는데?
이게 사실 한계점인데... 홍보가 많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마이스터 제도의 다른 말은 "학생들 굳이 대학가지마라"와도 같은 뜻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도입은 참 좋으나 아직 대중들에게 인식도 좋지않고 대통령 입장에서도 그렇게 떠들고 다닐 만한 제도는 아니였다고 생각한게 아니였을까 합니다.(반값등록금을 얘기했는데 대학가지 말라고 하면 이상해지죠;;;)
-가능성은?
지금 대졸 취업만큼이나 고졸 취업도 사회문제에 속합니다. 지금 가장 큰 취업문제 3개가 대졸/고졸/30대 취업문제죠. 마이스터제도가 조금 더 자리를 잡으면 아마 대졸/고졸 취업 문제는 해결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MB가 이것에 좀 더 역점을 두었으면 했는데 아쉬움이 크네요. 참 좋은 건데 아마 이래저래 치이고 까이다 보니 정신이 없었던 듯.
MB가 이거 외에도 잘했다고 하는 일 몇가지 더 있는데 너무 까이기만 해서 좀 써봅니다. 혹시 내용 중에 수정이 필요한 부분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