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의혹 정리해드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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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드리죠. 5.18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가능하죠. 역사란 언제든지 재해석될 수 있는거니까요. 하지만 거기엔 그럴만한 근거가 있어야 합니다. 이점은 많은 분들이 동의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두가지로 나눠서 보죠.
1. 먼저 북의 소행이냐 아니냐
합동조사서의 결과로도 북의 소행으로 판단입니다. 왜냐? 북한이 했다는 근거들이 있으니까.
그렇다면 그 근거에 대해 신뢰도가 떨어지는 부분이 있는가? 물론 이또한 있습니다.
이문제의 키는 사실 우리보다 북에 있겠죠. 북한은 안했다고 말하고 우리는 북한이 했다고 말하고. 오죽하면 엠비시절 북한에 너네가 했다는 제스쳐를 취해달라고 까지 했을까요.(이 점은 저도 사실여부 확인을 해보지 않았습니다)
이에대한 다양한 근거는 관심있으신 분들이 스스로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몇가지만 던져드리기만 하겠습니다.
- 1번 어뢰에 나온 해양생물 표본이 서해상에 서식하는 생물체가 아님
- 버블제트로 판단함에도 물에젖은 승조원이 없음
- TOD 부분 소실
이정도가 현재 의혹사항입니다.
2. 북의 소행임에도 우리측의 대응실패는 없는가.
어마어마 하죠. Nll상도 아니고 엄연한 백령도 아래 우리 영해에서 난 사고이고 대응사격까지 하였지만 결국 놓졌죠. 그 뿐만 아니라 구조까지 10시간이 걸리고 함미수색과 인양을 두고 군에서 가족들에게 허위보고까지 했습니다.
대응에 있어 비판을 피할 수 없는 몇가지를 거론하자면
- 적극적이지 못했던 생존자수색
- 의혹을 풀지 못한채 해산된 합동조사단
- 책임당사자들의 가벼운 징계 및 진급
머 이정도의 의혹이 있습니다. 물론 의혹일 뿐이고 사건에 관여된 사람들의 명예에 누를 끼치는 일일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조심하고 신중하려 합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의혹제기 입니다. 이런것을 가지고 사건을 엎어보자느니 이것은 잘못된 것이다 이런 생각이 아니라 이러이러한 의혹이 있으니 군당국에서 해결해서 이런 의혹이 생기지 않게 해달라. 이것이 저의 마음입니다. 하지만... 합동조사단이 해체된 지금 아무도 이 의혹을 답변해 줄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족으로 한가지 의혹하나 추가해드리겠습니다.
국방기자 관련 오프를 들었던 제 친구의 이야기입니다. 그냥 카더라 정도로만 알아주십시요.
이걸로 더이상 북의 소행이니 아니니 하는 질문들은 말아라 그냥 군에서는 사건 당시에 모든걸 알았다. 이정도로만 알고 있어라
제 글에 잘못된 내용이 있다면 댓글을 통해서 지적해주시면 수정하거나 성실히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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