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부터 환관이 제왕의 총애를 받았던 것은
그들이 군주의 의중의 잘 파악하고 입안의 혀처럼 굴었기 때문이죠
군주 또한 자신이 말하지 않아도 자신의 의중을 잘 파악하는 환관을 총애할 수 밖에 없는거죠
그래서 환관정치가 시작되는 것이고 신하들까지도 환관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오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다 환관이 큰 실수를 저질러 회복할 수 없다 싶으면 군주는 그 환관을 희생양으로 그 정국을 타개합니다.
간신이 내 눈을 가리었구나~ 라며 말이죠
박근혜의 유체이탈 화법 또한 그렇습니다.
주위에 들끓는 환관들이 많으니 얼마나 좋을까요?
말하지않아도 알아서 스스로 척척 잘하니 말이죠
그러니 초원복집사건- 지역감정조장 모의- 에 연루된 김기춘 같은 사람도 측근으로 기용되는 것 아닐까요
과거야 어찌됐든 박근혜의 의중을 잘 이해할테니 혀가 되기에 충분하니까요
전 박근혜의 정치를 환관정치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문제가 생긱때까지 그 환관을 기용했다가 문제가 생기면 그 환관을 내치는 일을 반복하며
자신은 상처받지않는 방법말이죠
하지만 문제는 지금은 봉건사회가 아닌 민주주의 사회라는 것이죠
신성불가침의 왕이 아닌 국민의 동의만 있다면 언제든 끌어내릴 수 있는 사회죠.
계속 그런식으로 책임회피 유체이탈만 했다가는 언젠가 크나큰 역풍을 맞을거라 믿어 의심치않습니다.